이별 사람이 이성적이지 못하다는 건 당연한거지

하루종일 툴툴대던거 받아줘도

내가 한번 툴툴대면 분위기 싸해지고

쉽게 헤어지잔 말 내뱉으니까 연애하는 기간 내내 신뢰가 없고 항상 붙잡는 건 나지

이런 연애는 날 갉아먹는 다는 걸 알면서도 단지 너무 사랑했고 그럼 마음에 본인 스스로 알고도 안 고치는 그 괴팍한 성격도 다 안고 갈 수 있던건데

차이면 되게 슬플줄 알았지

슬퍼 겁나게 슬픈데 지난 시간에 후회는 안 남아서 후련하기도 하다

이런 감정은 찬 사람만 느낄줄 알았는데

적어도 지금 이 아픈 시간을 보내고 나면 무책임한 상대 때문에 더 스트레스 받고 감정 소모 할 일도 없을테니까

[둥이1]

모야 둥이 나야…? ㅜㅜ 우리 얼른 좋은 사람 만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