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애인이고... 얼굴 몸 직업 티키타카 옷취향 술담배유흥x 사친x 책임감있고 무던하고 모든거 다 충족하는데
살짝의 센스 부족.. 아플때 챙겨준다든가 화이트데이 등 기념일 챙기는 거나 꽃 가끔 사주기 이런거 잘 못하고 대신 내가 원한다고 딱 정확히 말하면 열심히 찾아보고 해줘 선물을 아예 안하는 타입도 아닌데 내가 지금까지 이런걸 너무 받아오면서 연애해왔어서 좀 아쉽게 느껴지는 느낌.??
싸울 때 난 상대방이 엄청 풀어주길 원하는데 그런면에서 자존심 문제로 부딪혀.. 이거때문에 별거 아닌일이 엄청 커져서 내가 헤어지자 한적도 있어 애인이 자기가 잘못했다고 엄청 울고 너없이 못살겠다고 잡아서 잡혔지만...
아 진짜 그냥 모든게 다 좋은데 위에 적은 단점 몇개 때문에 자꾸 나랑 평생 볼 사람 아니란 생각이 드네 ㅠㅠ.. 전애인도 조건은 비슷했는데 술이랑 친구 좋아하는거 때문에 내가 헤어지자했거든 그래서 비슷한 사람 또 만날 수 있을거 같단 생각 드는데
그냥 내가 운이 좋았던건데 자만하는걸까??
전애인도 잘생겼고 지금 애인은 진짜 너무 잘생겼는데 솔직히 난 잘생긴 사람은 많이 만나봤고.. 날 잘 챙겨주고 공주대접 해주는 연애가 너무 익숙해 ㅜ 그리고 그렇게 이것저것 챙겨주고 해주는 방식에서 사랑을 느끼는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