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연애하고 헤어진지 5개월 됐는데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예상했던 일이 하나도 안 일어나네

자긴 헤어지면 다신 안 만난다 하던 전 애인 연락오고

후폭풍 엄청 올줄 알았는데 눈물 난 적 한번 없고

외로워서 누군가 금방 만날 줄 알았는데 오랜만에 혼자 지내보니 아직까진 좋아 물론 연애는 할거임 ㅎ

역시.. 걱정하던 일 대부분은 다 기우다

[익인1]

오히려 길게 사귀다 헤어지면 이미 볼장 다 봐서 그런지 이별에도 무던해 지는 듯... ㅎㅎ
난 10년 사귀고 헤어진지 1개월찬데 저번주에 부산에서 요트타고 놀다가 한여름에도 안탔던 피부가 탔지뭐야... 아... 이거 어쩔... ㅜ
헤어진 슬픔보다 내 피부탄게 더 신경쓰임 ㅋㅋㅋ

[글쓴이]

오 나도 ㅋㅋㅋㅋㅋ 피부가 나에게 젤 핫이슈임 ㅋㅋㅋㅋㅋ

[익인2]

나도 6년되가는데 이제 헤어지고 싶어...
지친다

[글쓴이]

나도 그런 마음으로 질질 끌었는데 더 빨리 헤어지지 못한게 아쉬워

[익인3]

그럼 헤어지고 안 힘들었어??

[글쓴이]

응 안 힘들더라고.. 약간 그냥 빈자리자체가 허전함은 살짝 았었아

[익인4]

사귄 기간이랑 헤어진 달이랑 똑같아서 호다닥 들어왔는데 내용은 나랑 정 반대네
전 애인 연락온적 없고
펑펑 울면서 슬퍼했고
새로운 애인 금방 만났는데 뭔가 신기하다

[글쓴이]

그래도 좋은 사람 금방 만났으면 다행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