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중견기업 취준하는 거 넘 부담이고 스트레스다

국숭세단 전자공학과 학사&석사인데 선후배동기들 보면 대기업 그래도 꽤 감.

올 상반기에 대겹 중견기업 넣었는데 서류를 붙어도 면접이 너무 빡쎄고 너무 많은 장점들을 요구하고, 1차면접 마치면 2층면접까지...

몇 번 떨어지니까 저 과정 자체가 이제 너무 귀찮고, 자신감도 떨어진다 ㅠ 서류 붙으면 마냥 좋지만은 않은게 1-2주 내내 면접 준비 때문에 덜덜 떨리고 스트레스야ㅠㅠ

그래서 비교적 면접 준비 덜 빡쎄고 심적 부담 덜한 중소, 스타트업 먼저 가서 경력 2년 이상 쌓고 이직 준비를 하든지 해야겠다는 생각들어..

걍 중고딩 때 공부 더 열심히 해서 첨부터 좋은 학벌을 가지고 있었으면 진즉에 최소 중견은 다니고 있었겠지라는 후회만 되네~ 

[익인1]

에ㅜ 그정도면 진짜 중견 충분히 가는데... 석사라 그런가
중소는 나중에라도 갈 수 있음ㅜㅜ 쓰니스펙에 중소가긴 아깝다...

[글쓴이]

솔까 학사학점이 4점대엿으면 진즉에 갓을 거 같은데 3점중반이라 그런 거 같아 ㅋㅋㅋㅋ 석사학점은 당연히 4점댄데 이건 의미 없고
글고 같은 조건이면 여자보단 남자 뽑아서 힘든 것도 있긴해 ㅠㅠ

[익인1]

나도 학사학점 3점중반인데 이건 크게 타격 없는거같던데... 3.5아래야? 같은 조건이면 남자 뽑는건 완전 인정ㅠ

[글쓴이]

딱 3.5야 ㅎ

[익인2]

근데 요즘 중소도 면접 빡센 느낌.. 똑같이 빡센데 연봉이 너무 차이나니까 중소가기 싫어.. 게다가 중소에선 무례한 질문도 몇번 들어봄.. 나 깎아내리듯이 보고..

[글쓴이]

그래도 붙을 확률은 더 높을테니까... 걍 대겹 면접 준비하면서 드는 생각이 '어차피 떨어질 거 같은데..' 이런 걸 의식하니까 더 하기 싫어지더라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