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는 이제 진짜 하고싶은 공부하고싶다고 편입해서 사학과 졸업하고 대학원도 가서 학예사를 하던 공무직을 하던 유적지에서 삽질을 하던 역사가 너무 좋아서 지금까지 모아둔 돈으로 이 공부 할거라고하는데
부모님 뒤집어짐… 그러면 지금까지 공부한 경영공부는 하고싶엇던게 아니냐고 물엇는데 그건 엄마아빠가 원하고 압박해서 공부한거래..
언니 원래 전공도 요리였는데 부모님이 맨날 은연중에 나이먹어서도 요리할거냐고 무시하고 그래서 결국 편입해서 경영학과 간거거든.
경영학과 편입한다고 마음먹고 부모님한테 말했을 때 부모님이 ‘그래~ 요리보단 그게 낫지~ 그걸로 어떻게 먹고 살아’라고 했을 때 자기는 너무 충격받았었대. 그럼 그동안 요리를 업으로 하는 자식은 창피했었냐면서.
그래도 좋은게 좋은거라고 참고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열심히 다녔는데 한계라나봐.
맨날 학교 장학금 받으면서 다녀가지고 열심히 사는구나 싶었는데 이렇게 부모님이랑 싸우면서 하고싶은 공부하겠다는 언니보는데 다시 공부하기엔 너무 늦은 나이 아닌가 싶기도하고 응원을 해줘야할지 정신차리라고 해줘야할지 모르겠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