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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409l
28살인데 지방4년제 경영학과 졸업하고 대기업도 다니고 중소도 다니면서 돈 벌다가 저녁에 갑자기 
자기는 이제 진짜 하고싶은 공부하고싶다고 편입해서 사학과 졸업하고 대학원도 가서 학예사를 하던 공무직을 하던 유적지에서 삽질을 하던 역사가 너무 좋아서 지금까지 모아둔 돈으로 이 공부 할거라고하는데
부모님 뒤집어짐… 그러면 지금까지 공부한 경영공부는 하고싶엇던게 아니냐고 물엇는데 그건 엄마아빠가 원하고 압박해서 공부한거래.. 
언니 원래 전공도 요리였는데 부모님이 맨날 은연중에 나이먹어서도 요리할거냐고 무시하고 그래서 결국 편입해서 경영학과 간거거든. 
경영학과 편입한다고 마음먹고 부모님한테 말했을 때 부모님이 ‘그래~ 요리보단 그게 낫지~ 그걸로 어떻게 먹고 살아’라고 했을 때 자기는 너무 충격받았었대. 그럼 그동안 요리를 업으로 하는 자식은 창피했었냐면서.
그래도 좋은게 좋은거라고 참고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열심히 다녔는데 한계라나봐.
맨날 학교 장학금 받으면서 다녀가지고 열심히 사는구나 싶었는데 이렇게 부모님이랑 싸우면서 하고싶은 공부하겠다는 언니보는데 다시 공부하기엔 너무 늦은 나이 아닌가 싶기도하고 응원을 해줘야할지 정신차리라고 해줘야할지 모르겠으…………..


 
   
익인1
응원해야지
1개월 전
익인2
여태 부모님이 원하는 인생을 살아온것같은데 이제라도 본인이 하고싶은걸 하려는거면 나였으면 응원해줬을 것 같다
1개월 전
글쓴이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진짜 돈 벌어먹고 살 수 있나 싶기도하고.. 순수학문?이잖아.. 너무 생각지도 못한 진로라서 어떤 액션을 취해야할지 고민중
1개월 전
익인2
현실적인 걸 생각해서 경영학과를 가셨다가 결국엔 다른 길을 택하신건데 또 현실적으로 생각하라고 하면 똑같지 않나… 그리고 자기가 모아둔 돈으로 공부하는건데 본인 마음이지ㅠㅠ 반대해서 어쩔거야 실패해도 어쩔 수 없는거고
1개월 전
글쓴이
그것도 그렇네… 언니는 돈이 중요한게 아닌건가.. 술 까놓고 딥하게 얘기해볼까?ㅠ
1개월 전
익인2
돈이 중요하신거면 대기업을 계속 다니셨겠지 나도 돈보단 내가 하고싶은거 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1개월 전
글쓴이
2에게
익인이 의견 달아줘서 고마워!🫶

1개월 전
익인2
글쓴이에게
쓰니도 너무 좋은 동생이다 언니를 진심으로 걱정하는거 보니까! 걱정 덜어놓고 푹 자

1개월 전
익인3
요즘 인기 많은 드라마 같네.......... 쓰니라도 응원해줘ㅜ
1개월 전
글쓴이
뭔 드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응원이 맞는걸까??ㅠ
1개월 전
익인4
한국사회 나이문화만 사라지면 참좋은데
그 나이먹음 새롭게도전하기 망설여지는 그 눈치주는거 개싫어

1개월 전
글쓴이
나이문화ㅠㅠ 이게 진짜 안좋은 것 같다… 남이 한계를 정해놓는 기분?ㅠㅠ 언니랑 딥하게 얘기해보고 응원해줘야지..
1개월 전
익인5
응원해야지.. 학예사 업계가 좁기도 한데, 진입장벽이 높아서(사학과등 관련전공이 흔하진않자나...) 취업잘하고 페이 나쁘지않댔음...
1개월 전
글쓴이
음.. 진입장벽이 높다는게 무슨 의미인지 자세하게 알려줄 수 있어??ㅠㅠ 사학과 자체가 희소성이 있어서 취업이 잘 된다는거야??
1개월 전
익인5
말 그대로인데.... 그 전공자체가 있는 학교도 거의 없고, 그렇기에 그들하고만 경쟁하는거임. 공공업무 기준으로 할수있는 사람의 자격요건은 정해져있는데, 애초에 하는 사람이 적으니 경쟁률 안빡셈.
경영은 기업도 많이 뽑긴하지만 없는학교가 없고, 학교마다 사람 제일 많은과라 어딜가든 경쟁률 박터지잖아...

아까 초록글에 추천전공으로 사학 뜨던데, 내가 재직중인 공공기관도 학예사 있을정도로 안정적이고 나쁘지않음. 우리 기대수명은 120이 기본이라는데, 28살이면 한참 어린거 맞음.

1개월 전
글쓴이
초록글 보고왔어! 사학과 쪽으로는 문외한이라 몰랐는데… 유용한 정보 고마워!! 저거 보고 좀 생각해보니까 언니가 가려는 길이 좀 멋있어보여.. 잠시라도 정신차리라고 얘기하려고한 내가 우물 안 개구리 같달까. 고마워 익인이!!
1개월 전
익인5
내 직장에 학예사님이랑 자주 얘기해봤는데,
그분 기준! 일단 논문 많이 써두면 부업처럼 돈이 계속 들어온댔음 +a 돌아가며 연구 발표회한다고 강연이나 거마비 같은 월급외 수당도 생각보다 많음.
(해피캠퍼스 레포트 올리면 팔리는것 같이)
우리기관이 공무원 반+일반직 반인데, 서로 정치질을 하든말든 학예사는 단독 to고 논외라 상대적으로 심리적으로도 편안해보였음.
인정된 박물관 등에 가야 학예사자격증 경력으로 인증받아서 승급할수있다고했고...
사립국립 박물관 기념관 미술관 등 협회가 있는데, 국제 등록을 하면 교류를 위한 회원증이 나옴. 우리기관엔 4개 있었는데, 특히 해외 박물관같은곳 갈때 무료혜택 받는곳 많고, 아예 입장대기없이 프리패스도 된대서 여행가는 직원들이 무조건 회원증 빌려갔었음.
타과도 학예사 시험 볼라면 할수있는데, 굳이 하려는 사람은 못봤다고함.

1개월 전
익인6
차피 인생은 하고싶은거 하게돼있음 언제 나를 둘러싼 박스를 깨부수냐의 차이임
1개월 전
글쓴이
언니랑 조만간 술 마시면서 딥하게 얘기하면서 응원해줘야겠다.. 익인이 의견 고마워
1개월 전
익인6
인생 막 산 분도 아니고 본문 보면 무척 성실하신 분인데 너가 응원해주면 진짜 큰 힘 될거임 멋진 동생이구만
1개월 전
글쓴이
언니 진짜 열심히, 성실하게 살아ㅠㅠ 나까지 칭찬해줘서 고마워 익인이! 좋은 밤 되길 바라!
1개월 전
익인7
28살 어린 나이 아니기도 하고, 언니가 하고 싶은거 지금 안 하면 계속 맘에 두고 후회하실 듯 ㅠㅠ... 응원해주자 ㅠㅠ
1개월 전
글쓴이
응응 ㅠㅠ.. 익인이들 의견도 들어보고 언니 입장에서 생각해보니까 응원해주는게 당연한 것 같아!!ㅠㅠ 고마워 다들
1개월 전
익인8
응원은 무슨... 인서울 사학과 다니다 자퇴한 입장에서 절대 비추임 돈 많은 집 아니면 절대 하면 안됨 ㅋㅋ 1학년 2학년땐 전공 살린다는 애들 다 현실 깨닫고 전공 버리는게 사학인데 28에 뭔 사학이여 ㅠ
29에 입학하면 30졸업이고 석사 따면 못해도 2-3년인데 심지어 사학은 학위 따는 시간 오래걸리기로 유명함 근데 석사에서 끝내도 저학력이고 박사까지 따야 더 안정적으로 일함 나이도 나이인데 돈이 가장 큰 문제야 인문학으로 밥 벌어먹고 살겠다=예체능으로 돈 벌어먹고 살겠다랑 비슷함. 언니 지원하느라 가족들 돈 벌어서 다 돈 언니한테 들어가는 거고 와중에 부모님 은퇴하시면 수입 반토막 나는데... 금수저 아닌이상 다들 하기 싫어도 참고 일하는 거라는걸 모르나
그리고 학예사 대표적인 박봉이고 박물관 들어가려면 학벌도 좋아야 함 사학과가 왜 개설된 학교가 적음...? 인서울 지거국에 널린게 사학과이고 지사립에도 수두룩함 전주대 목원대 한림대 같은 학교에도 사학과 있어 철학과는 좀 적은거 맞는데 사학과 살펴보면 인서울만 따져도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대글캠 시 건동 국숭세단 명상가 한성대에 있는데 이게 적게 개설된거야? 학예사가 뭔 숨겨진 꿀직업인것마냥 설명했는데 그 분 엄청 노력하고 운도 따라준거임 학예사가 그렇게 되기 쉬웠으면 왜 사학과가 취업 안되는 전공이라는 말이 있겠냐고요...ㅇㄷ들 자기 입장 아니라고 꽃밭인데 내 자식이 28이나 됐는데 다시 몇천만원 학비로 내고 200만원 버는 직업 선택한다고 하면 집에서 내보낼거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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