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해서 정신병원 가보고 싶은데

이번에 자궁쪽 수술도 하고 호르몬 억제 약도 먹으면서 감정이 요동치긴하는데 거기다 백수까지 되니까 집에서 아무것도 하기싫고 아무런 의욕도 없고 그냥 왜 사는지 모르겠는? 밤되면 가끔 죽고싶다는 생각이나기도해.. 그리고 인간관계에도 흠이 생기기 시작하는것 같고.. 그냥 친구만나는것도 귀찮고 연락도 싫고 만나도 의무적으로 만나서 재밌지도 않은데 재밌는척만 하다오고 그러고 집오면 현타오고 자책하고 취업준비도 해야되는데 차마 뭐를 하기에 발이 안떨어지고 그냥 세상만사가 다 귀찮아.. 근데 가끔은 행복할때가 있긴해 재밌는걸 본다거나 맛있는걸 먹는다거나 그러면 행복해.. 우울증 약을 먹으면 치료될까? 근데 막상 갔는데 별거 아니면 어떡하지..ㅋㅋㅋ 근데 솔직히 좀 많이 힘들어 일도 안하는데 뭐가 힘든지도 모르겠는데 그냥 힘들다고 느껴져.. 병원 가봐도될까?

[익인1]

우울증은 24시간 우울한 것만 우울증이 아니야 특히 밤이 되면 혼자 생각할 시간이 많아지니까 우울 증상 당연히 심해질 수 있어 우울증은 약물치료로 빠르게 호전되는 정신 질환 중 하나거든 혼자서 해결 어렵다면 병원의 도움 받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

[익인2]

병원갔는데 증상 있어서 치료받아야되면 치료 받으면 되구, 약 안먹어도 될 정도여도 상담하고 나올 수 있으니까 일단 다녀와보자

[익인3]

약 먹는것만으로도 심리적 치료 됨!

[익인4]

나두 자궁문제때문에 약먹고 거기에 우울증약 같이 먹는데 확실히 도움돼.. 오늘 약 안먹고 친구 만나러 갔는데 먹고안먹고 차이가 크더라

[익인4]

아 대신 자기한테 맞는 약 찾기까지가 좀 걸림..난 한 4번정도 바꿨다.. 근데 이거 견디면 진짜 확실히 정신적으로 힘든거 고쳐져

[익인5]

몸 아프면 부위별로 병원 가듯이 마음 아프면 정신건강의학과 가는 거라고 생각해~
좋은 선생님 만나서 약 잘 먹으면 실제로도 좋아지고!

[익인6]

나랑 비슷하다
나도 무기력하고 우울해서 계속 고민하다 병원갈는데 만성우울증이었대
꼭가봐! 약먹도있는데 훨씬 낫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