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을 주고받은 남자가 있는데 남자가 원래 이번주 화요일에 만나자고 했어
그날 본인 운영하고 있는 가게가 사정이 안 좋아서 큰 돈이 나가는 상황이 발생
이러한 사정으로 인하여 화요일에 못 보고 목요일에 보자고 해서 내가 오케이 했지
수요일 밤 늦게 이 남자가 몸이 너무나 아픈데 돈이 없어서(?) 병원 가지 못하고 약으로 버텼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
(본인이 나한테 전화로 아프다고 말을 했고 내가 병원 가라고 했지만 돈 걱정을 하면서 약으로 버티겠다고 고집 피우더라고 이때 돈이 없다는걸 직감했지)
목요일 약속 당일 이 남자는 연락이 없었고 나도 일부로 연락을 안했어 기다리면 연락이 오겠지 하고 그냥 기다렸어
그러다가 인스타 통해서 그 남자가 본인 가게 출근 한 사실을 알게 되었고 "몸 괜찮아?"라고 연락을 보낼려고 했지만 연락을 보내지 않았어
갑자기 나를 만나는게 귀찮아서 연락을 안 한거 일 수도 있고 아님 진짜 돈이 없어서 연락을 안 한거 일 수도 있고 뭐가 맞는지 몰라서 연락을 못 하겠더라고
이런 상황에 그냥 조용히 넘어가고 남자측에서 연락 올 때까지 기다리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안부차원에서 연락해서 몸 괜찮냐 물어보고 약속에 대해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내는게 좋은지 모르겠어..
둥이들이라면 어떻게 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