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랑 ST는 정말 안 맞으면 끝도 없이 안 맞는구나 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어떤 대화를 할때 내가 왜 이렇게 생각하고 무슨 의도로 말했고

상대방도 무슨 의도로 행동했는지 의도가 중요하거든 그래야 상대를 이해할 수 있어서

근데 ST인 친구는 그런게 어딨어 그냥 그렇게 태어난거지

너도 신경쓰지마 아무도 강요 안 했어 이러니까

뭔가 ㅋㅋㅋㅋㅋㅋㅋ고민하던 내가 바보같아짐...

너무 다르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

진짜 안 맞음 ㅋㅋㅋㅋㅋㅋ

[익인2]

난 Sf임 상대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심리를 이해해야 오해도 덜고 덜 빡치니까 나도 쓰니처럼 의도를 이해해보려고 하는 편임 근데 또 그렇게 내가 상대한테 신경 쓰고 들인 시간 노력만큼, 중요한 순간에 남의 의도를 이해하려는 상대들은 많이 없었음 나만 신경 쓰게 된 꼴이고 어느 순간 관계가 다 허무해졌지 의도 이해 물론 중요하지만 심해지면 스스로를 갉아먹는단 걸 알 거야 친구는 그런 의미에서 신경 쓰지 말라 한 거임 그냥 그렇게 태어났다=어차피 남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 신경 쓰지 마라=남들은 너의 노력을 알아주지 않는다 너만 고생한다 고민을 아무 것도 아니게 만드는 게 아니고 걱정돼서 한 말이야

[글쓴이]

맞아 요새 이걸 많이 느껴 나만 그러고 있다는걸 ㅋㅋㅋ생각보다 아무 생각없이 그냥 행동해버리는 사람이 많다는걸
그냥 그렇게 태어난걸 받아들이려고 함..근데 그 안 맞는 사람이 우리 엄마라서 힘들어짐 ㅋㅋㅋㅋ
탈룰라 아냐! 진지하고 성의있게 댓글 달아줘서 고마워 기분이 좀 나아졌어

[익인2]

아무래도 부모님들한텐 무조건적인 이해 격려를 받고 싶은 순간이 많지 ㅎㅎ 현실적인 조언이나 마음 아픈 팩트를 말해준 사람은 이미 널렸으니.. 어머니랑 성향도 다르고 서로 완전히 이해할 순 없지만 사랑이 느껴지는 순간이 자주 있길 바래 그럼 좀 낫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