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사무실에서 일 못 한다고 소문 제대로 났을듯… 나름대로 열심히 해보려는 거였는데
오늘 전화만 엄청 받다가 메일 못 보거나 단톡 못 읽거나 등등 내가 놓친 부분들이 있는데 사람 많은 단톡방에서 꼽당했어.. 내가 놓친 부분이 실수라는 거 인지하고는 있는데 내가 맡은 상황을 근무방에 올릴 만한 사안은 아닌 거 같아서 올리진 않았거든..? 근데 그래서 그런가 나만 일 안하는 사람이 된 거 같은 거야.. 동기는 다 올리니까 일 열심히 하는 사람처럼 보이고 ㅋㅋ… 와중에 동기가 나한테 인수인계 안 하고 밥먹으러 가서 또 내가 그걸 놓친 사람이 된 거야..
아직 멀티가 안 돼서 속상하고.. 쪽팔리고.. 집에 와서 울었다^^
솔직히 동기한테도 화나… 밥먹기 전에 나한테 인수인계 하고 가줄 수 있는 거잖아…
나도 내가 다른 동기들에 비해 일 못 하는 거 알고 있고.. 일센스도 없는 거 알고는 있는데 그냥 오늘 하루 종일 일재수가 없어서 너무 속상하다… 그렇다고 이걸 오늘 알아줄 사람은 없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