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중인데 개민망해 ㅋㅋ큐ㅠㅠㅠ

손님이 시키시는것마다 품절메뉴임 ㅋㅋㅋ큐ㅠㅠㅠ 아니 어떻게 이럴수가... 그 수많은 메뉴들 사이에서

오늘 딱 다 떨어진 메뉴, 오늘 딱 다 떨어진 사이드 메뉴 

이것들만 딱 고르셨음 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술도... 

사장님이 이제 저 술들 뺀다고(다 팔았고 새로 안들일거라) 새 메뉴판 뽑으셨거든? 근데 이건 추석 이후부터 쓰자~ 이래가지고 ㅋㅋㅋ큐ㅠㅠ

뭐라고 생각하셨을까... 이 가게는 있는게 없네 하셨겠지...

진심 인기 메뉴도 아니고 하루종일 안팔릴때도 있는 것들인데 어째서... 이런... 

[익인1]

근데 나도 그런 적 있음. 단종된 음료가 있었는데 사장님이 다른 매장(프렌차이즈임)에서는 팔 수도 있으니까 손님들께 품절로 안내하라고 하셨거든. 그래서 손님께 안내해드렸더니 이번에는 디저트를 고르시는 거야. 근데 선택한 디저트 메뉴가 오븐을 이용해서 구워야 하는데 마감 시간이라 이미 꺼진 상태였어. 사장님이 오븐 끄고 나서 주문 들어오면 품절이라 하라 그래서 손님께 다시 안내 드리니까 ‘여기는 다 품절이네요.’ 하시더니 다른 디저트 메뉴를 선택하시는 거야.

근데 그 디저트 메뉴가 만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한가한 평일에만 만들고 주말에는 아예 안만들거든. 이것도 사장님이 주말에 주문 들어오면 품절이라 하라 그래서 안내드렸는데 결국 손님 ‘죄송합니다’ 하고 나가시더라. 다 다른 이유가 있었지만 품절 3연타를 맞고 나가시는 손님을 보니까 내가 더 안타까웠음. 근데 지금도 어떻게 딱 그런 매뉴들만 고르는지 신기함.

[글쓴이]

ㄹㅇ 어떻게 딱 없는 것들만 시키시지... 진짜 민망해죽는줄 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