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는 모은 돈이 없는 대신 고소득 직업이고 나는 지원 받을 돈이나 모은 돈이 많은 대신 평범하게 벌어. 슬슬 결혼 얘기 중인데…. 나는 아이를 낳는 것은 좋지만, 그 과정에서의 어려움은 배우자가 기꺼이 함께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해. 만약 여자가 임신이나 출산으로 인해 경력 단절이 된다면 다음 취업을 위해 응원해주고 기다려주고 그런거? 임신으로 인해 내가 돈을 벌지 못할때 나의 소비에 (사치xxxx) 눈치 주지 않는 것도 마찬가지고.. 그런데 남자친구가 “그럴 때 내 돈 펑펑쓰면 이제 퐁퐁되는거지”라는 말을 했어. 순간 쎄한 느낌이 들었는데 내가 예민한걸까? 생각이 되게 많아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