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환승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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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애인이야기인데

나랑 애인은 사내연애고 그 전에 애인이 회사에서 연애한다는

이야기를 안하고 다녔어서 애인이 없는줄 알고 내가 먼저 다가

갔거든 막 매일 연락 하고 그런 건 아니고 가끔 안부 묻고 

장난 치는 정도? 

그리고 내가 본격적으로 연락하고 싶어서 

주말에 약속있는지 물어봤는데 거절 당했었거든? 

그래서 아 마음 접어야지 싶은 상황이었는데

그 다음주에 같이 밥 먹자고 연락이 온거야.. 

그래서 여차저차 썸타다가 사귀게 됐는데

사귀고 나서 안 사실인데 

내가 애인한테 주말에 약속있냐 연락한 시점 : 9.15

애인이 전애인하고 헤어진 시점 : 9.17

나한테 다시 연락한 시점 : 9.19 

이더라고 ㅠㅠ

무언가 나도 모르고 있었던 사실인데 알게되니

마음속 부채감 같은 것도 생기고 마음이 찝찝하네...

어떻게 생각해?

[익인1]

근데 맞다하면 헤어질겨?

[익인2]

흠 뭐가됐든 가벼운 사람인건 맞는듯 너랑 만나면서도 저런식으로 갈아탈 가능성도 높고

[글쓴이]

그것도 솔직히 마음에 걸리긴해

[익인3]

사귄 건 언제 쯤이야?

[글쓴이]

사귄 건 10월 초쯤!

[익인3]

환승이 맞는 듯… 전 애인이랑 헤어진지 얼마 안 되서 밥약속은 사심 없이 그냥 직장 동료니깐 그럴 수 있다 생각하는데 그러고 얼마 안 있어서 사귄 건 환승 하려고 약속 잡았던 거 같앙…

[익인4]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