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내가 놀게 생긴건지 의문이야

항상 학교든 직장이든 처음엔 좀 화려한 사람들이랑 친해지다가 나중엔 안맞아

결국 친구나 오랜 인연까지 가는건 수수하고 얌전한 사람들이랑이더라

유행 따라가고 핫플가고 어디 페스티벌 콘서트같은 시끄러운곳 죄다 싫어해서...

그리고 어제 남친이 내 외모 첫인상이 한성깔 할 줄 알았대 아니어서 다행이래

[익인1]

헐 오해 많이 받겠다ㅜㅜ

[글쓴이]

그 수수한 사람들 중 한명인 친구가 내가 처음에 저런 사람들이랑 친해서 자기랑은 연이 없겠다 싶었다는거 듣고 좀 생각이 많아 요새ㅋㅋㅋㅋ 실제로 내가 친해지자 막 치댔고

[익인1]

우리나라는 강아지상에 온순한 상이 살기 편한 듯.. 첫인상이 주는 무서움&강렬함 때문에 못 다가오는 사람들 많더라 먼저 나서서 난 얼굴이랑 정반대 성격이라는 걸 어필해야 됨

[글쓴이]

진짜인정 근데 나름 장점은 있는게... 나 그 흔한 도를 아십니까 사람도 날 잡은 적이 없고 호구 잡는 애들도 딱 필요한 말만 하더라고 키까지 커가지고 인상이 쎄긴 한가봐ㅋㅋㅋㅋ

[익인1]

나도 인상 쎈데 갈수록ㅠㅠ 피곤하더라
난 눈빛도 쎄서 걍 무조건 톤 높이고 밝은척 해야 됨 개피곤해

[글쓴이]

1에게
아 눈빛도 쎄면 힘들겠다..나도 사람 눈빛보고 쫄아ㅋㅋㅋㅋ 난 눈빛이 쎄다보단 모양이 그냥 부리부리 시원하게 트여서 느낌이 쎄대 성형수술 하고싶다 정말

[익인1]

글쓴이에게
요즘 고양이상이 유행이잖아 장점으로 받아들이자 예쁜 눈 굳이 수술 노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