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남익인데 이것때문에 전 연인이 정 많이 떨어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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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겠다고 했는데 안하거나, 하다가도 중간에 포기한 게 3번 정도 있어.

진로 관련된 문제였고, 나는 이미 직장인이고 나의 사정으로는 그걸 도전해도 나에게 실리적으로 좋진 않을거라고 판단해서 포기했었어.

지금은 상대방이 식어서 헤어진 상태인데 나의 저런 모습때문에 정이 많이 떨어졌을까?

진로적인 게 아니면 이것저것 도전하는 것도 좋아하고 진득하게 하는 편이야

[익인1]

상대가 어떤 성향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능력을 보는 사람이라면 정이 떨어지는 포인트가 될 수도 있을것같음

[글쓴이]

맞아 상대방은 능력을 좀 보는 것 같았고, 내가 지금 대기업을 다니고 있긴 한데 이 정도로는 성이 안 찼던 것 같아.(적어도 교수, 전문직을 원하거나 도전하기를 바랬던 것 같은 느낌)

[익인1]

그럼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해....ㅠㅠ 근데 그거 하나만이 이유는 아닐거같음 너 익은 재회의 마음이 있는거야?

[글쓴이]

이성적으로는 솔직히 이 사람이 미래까진 함께 할 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걸 너무 잘 아는데 아직 감정이 좀 남아있다,,, 아무래도 통보식으로 헤어진거라

[익인2]

그걸로 애인한테 피해준게 잇음?

[글쓴이]

피해준 건 없고, 항상 실망했다는 말을 하긴 했었어

[익인2]

대기업까지 들어갔는데 자기가 뭔데 성이 안참?…그걸로 정이 떨어졌다기보단 그냥 마음이 식었을거라고 봄

[익인3]

진로는 본인 마음이니 상관 없는데 진짜 싫은건 말로는 계속 나한테 한다고 말하는거. 그럼 말하지를 말던가 원래 조용히 있으면 반이라도 간다 이런말이 있잖아 차라리 몰랐고 회사 다닐거다라고 알고 있으면 실망조차 안했을듯 나는 한입으로 두말하는 사람이 싫어

[익인1]

ㅇㅇ이말 동의

[글쓴이]

맞아 나도 이것 때문에 어느 정도 후회하고 있긴 해. 다음에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하고

[익인4]

애인이 둥이보다 직업 스펙 넘사로 좋은거 아니면 실망할게 없는데?

[글쓴이]

애인은 아직 학생이고 예술계통이야. 자기에 대한 평가도 높은 것 같고, 이 친구 같은 과 친구들도 전문직 종사자나 전문직이 곧 될 사람들을 만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걸수도 있어.

[익인4]

염병 그런 매가리 없는 여자 만나는거 아니야 ㅋㅋㅋㅋ 본인이나 수능 다시 쳐서 의대 들어가라 그래 이룬것도 없으면서 뭔 대기업 회사원한테 고나리질..

[익인5]

중간에 포기할수 있지...!!
다시 필요해질때쯤 도전할수 있는거구!!
그냥 그 점이 핑계로 잡은거 아닐까?ㅠㅠ

[익인6]

식은 상태였는데 너가 헤어질 명분을 준 느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