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임신하고싶다

내 친구들 애엄마인 애들 만나면 힘들어보이긴 하는데 아기 너무 귀엽고 뭔가 부부끼리의 어떤 목표지점에 하나는 도달한거같고 걔네도 뭔가 더 어른같고 마음씨도 약간 덜 예민하고 너그러워지는거같고 그래서 부러워.

[익인1]

마음 맞는 사람 있으면 좋은 소식도 따라 올거야

[글쓴이]

나도 미시룩 입고 애기 데리러 어린이집 가서 애기손잡고 쫄랑쫄랑 집에 오고싶음

[글쓴이]

애기 의자 그 식탁 달린거에 애기 앉혀놓고 사과 으깨놓은 곤죽같은거 요상한 스푼으로 떠주면 진짜 아기새처럼 나먄 쳐다보면서 오물오물함.

[익인2]

쓰니 좋은 엄마 되겠네 좋은 사람 만나~

[익인3]

아직 결혼은 안한거야?

[글쓴이]

신혼이야 ㅎㅎ

[익인3]

금방 이쁜아가 찾아올거야~~ 나 임산분데 기나눠줄게!!

[익인4]

작은손이 내손 잡을때 기분 최고야 남편이 안고있는거봐도 뭔가 뭉클해

[글쓴이]

주먹 되게 다부지다ㅋㅋ기여워😍😍

[익인5]

헐 주먹 귀여워

[익인6]

진짜 근데 좋은면만 봤을땐 아이키우는것만큼 보람되고 행복한건 없는듯
근데 진짜 힘들긴해 ㅠㅠㅠ큭.. (말안듣는 5세딸 키우고있음) 그래도 예쁜건 또 너무 예뻐서 자는거보다가 눈물나고 내가 얘덕분에 한층 어른이 되는게 느껴짐.

[익인7]

난 결혼도 안했는데 애기 가지고싶어 ㅋㅋㅋㅋ 나랑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똑닮은 2세라는거 자체가 엄청난 존재인듯 ㅎㅎ

[익인8]

일단 신혼 즐겨라

[익인9]

곧 생길겨!! 난 14주차인데 잘자고 잘 먹으니 어느날 생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