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가끔 우리집 나쁘지 않게 살아 하던 애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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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1000억대 회사 집안인거 알면 어때?

근데 취준생이라 데이트비용을 많이 부담하지도 않았어

[익인1]

돈도 안쓰고 취준도 해야하는 애면 집안 재산이 뭔 의미인가 싶다...

[글쓴이]

돈 안 썼다고 서운하진 않아?
우리집 남아선호 개심해서 회사는 동생꺼고 난 취업해야하거든 주식배당이랑 부동산은 좀 받지만 ㅜ

[익인2]

걍 평소 씀씀이가 평범하면 사정이 있겠거니 할듯 명품 휘감으면서 데이트에만 돈 안쓰면 빡치지만

[글쓴이]

학교가 멀어서 기숙사 사는데 돈 없다고 배달도 안 시켜먹고 카페 돈 아깝다고 카누 들고 다녀… 알바도 세개씩 하고 등록금이랑 기숙사비도 내가 내 근데 명품은 부모님이 준거 몇 개 있어 쓰다가 나 준거…

[익인3]

아니 근데 집이 부자인 거랑 애인이 부자인 건 다른 문제지 상속 받은 것도 아니고.. 부모마다 다 다름 우리 이모도 진짜 찐부자인데 사촌들 다 알바하고 생활비 드리고 되게 아껴 살어 ㅋㅋㅋ 집바집임

[글쓴이]

그치…? 이해해 주겠지?? 서운해할까봐 걱정이야 ㅜㅜ 울 부모님은 자립심 키운다고 걍 내버려두거든…ㅠㅜ

[익인3]

ㅇㅇㅇㅇ 서운해하는 것도 웃기다 야.. 지네 집 재산도 아닌데 뭐 ㅋㅋㅋ 서운해하는 넘이면 웃긴 넘임 ㄱㅊㄱㅊ

[글쓴이]

다행이다 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