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한번이라도 싸우면 더 이상 안 예뻐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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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면 무조건 헤어지고 그 정도는 아닌데

한번이라도 크게 싸우면 더 이상 예전만큼은 예뻐보이지가 않더라...

나도 그걸 아니까 감정 상하는 일 있어도 최대한 차분하게 대화로 풀려고 하는데

본인 화 주체 못하고 얼굴 시뻘게져서 우다다다하는 모습이 너무 추하고 못생겨보여..ㅜㅜ

화해하고 다시 잘 지낼 때도 화낼 때 그 진짜 별로인 모습이 계속 떠올라서

더 이상 예전만큼은 예뻐보이지가 않더라...ㅠ

[익인1]

글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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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럼 더 싫을 거 같은데...

[익인2]

안 싸우는 건 불가능해 회피형이야?

[글쓴이]

난 그 말도 너무 싫음
본인이 너무 흉하게 싸우려고 든다는 생각들은 안해보는 건지...

[익인2]

아 나도 상대가 싸울때 막 너무 소리지르고 감정적이면 나도 식긴하더라

[글쓴이]

그 격앙된 목소리 톤이랑 울그락불그락한 표정이 너무 싫어
화해하고 다시 잘 사겨도 자꾸 생각남...

[익인3]

싸워도 굳이 소리치지 않고 싸울수 있는건데
이것도 스타일이 같아야 하더라
나 지금 남친이랑 3년 사귀는데 분명 서로 서운해서 대화하고 얘기로 풀고 그런적은 많은데 싸운적은 한번도 없다고 생각함
맞는 사람이 있음

[글쓴이]

나도 맞는 사람 만나고 싶다

[익인4]

그 이유로 헤어진적 읶어?

[글쓴이]

헤어졌지 이미

[익인4]

헤어진지 얼마나됐어? 시간지나도 미화가 힘든가

[글쓴이]

난 미화 그런 게 뭔지 잘 모르겠어 ㅋㅋ 그냥 시간 지나면 잊혀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