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돌아가시면 올 수 있냐는 친구

관심 그만 받기를 설정한 글입니다

이거 무슨 질문이야 뭐라 답해야되..

돌아가신 것도 아니고 돌아가시면..? 위급하신건가

근데 이 친구 10년 동안 본 적 없어..

[익인1]

다짜고짜 그렇게연락온거?? 특이한애네..

[글쓴이]

응 진짜 다짜고짜.. 방금

[익인1]

진짜 개에바다 웬만한 부고문자는 난 진짜 안친해도 다 읽고 조의표하는데 돌아가시면이라는게 너무 ㅋㅋ 안읽씹 할듯..

[익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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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보자마자 멍해서 답을 뭐라 해야할지 모르겟네ㅋㅋ

[익인1]

댓 상황보니까 쓰니떠보는것같은데 ㅋㅋ 이래도 안만날거니 하고.. 보통 키워주신거아닌이상 조부모상은 부고안하잖아 쨋든 답장 꼭 해야하는거면 할머님 편찮으신거야? 어떤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쾌차하셨으면 좋겠다 이러고 더이상 답장안할듯

[글쓴이]

1에게
고마워 익아 그렇게 보내야겠다 추석 연휴 잘보내!

[익인1]

글쓴이에게
쓰니도👍👍

[익인2]

떠본거같은데

[글쓴이]

자기한테 남을 친구인가 아닌가 뭐 이런거?? 근데 문자 내용이 엄청 다급하단듯이 왔어

[익인3]

10년동안 본 적 없으면 문자로 조의 표하고 안 갈 것 같은데

[글쓴이]

답장을 뭐라 해야할지.. 아니 난 못가 이럴 수도 없고 참

[익인4]

10년동안 본 적이 없다고..?? 연락은 해왔고..?

[글쓴이]

웅 연락은 항상 그 친구가 꾸준히 했어.. 카톡만 주고받고 만나자고 하는데 난 솔직히 만나서 뭐 할 만큼 친하다고 생각 안해서 ㅠㅠ

[익인5]

걍 안읽씹이나 이미 읽었어도 그냥 씹을 듯...

[익인6]

으휴 당연히 간다고 해야지 이걸 고민을 하네

[글쓴이]

너나 다 빠지지 말구 다녀

[익인7]

지금 상황이 좀 안 좋은데 나중에 부고문자를 어디까지 보내야할지 고민이라 그런가
본문 같은 얘기는 또 처음이라 당황스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