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언니가 임신했던 방에 못 들어가겠어...ㅠㅠㅠ

수위 글은 아니지만 혹시 마방 가야 하면 알려줘...!

우리 언니가 사정이 있어서 형부랑 같이 본집 (부모님 + 나 사는) 결혼 전에 쓰던 방에서 일주일 정도 지내다 갔거든 그런데 며칠 전에 역시 본집이라 마음이 편해서인지 본집에서 지내는 중에 임신했다고 연락온거야 분명 엄청 축하할 일이고 부부니까 당연한 거 맞는데... 내가 원래 언니 결혼 전에 쓰던 방을 내 방2처럼 썼거든 근데 이젠 뭔가 기분이 이상하고 찝찝해서 못 들어가겠어큐ㅠㅠㅠㅠ 이거 맞냐... 나만 괜히 손해 보는 기분이고 막 그래 며칠 째 언니 방엔 못 들어가고 있어...

[익인1]

난 일단 아무렇지않을거같긴함

[익인1]

근데 찝찝한것도 이해함

[익인2]

아닠ㅋㅋㅋㅋㅋ 그런 생각을 왜해.. 그냥 언니 부부한테 좋은일 일어난거고 쓰니랑은 관련 없는거야

[익인3]

손해보는 기분이 왜드는거야?

[글쓴이]

주변인들 다 기뻐하는데 나만 찝찝하고 그러니까..

[익인4]

그 방은 일주일밖에 안썼으면 거기서는 너가 걱정할일이 안일어났지않을까..? 임신결과가 그렇게 빨리 나오나..?

[글쓴이]

언니가 방 쓴 거 몇 주 전이었고 일단 언니가 확실하게 본집에서 지내는 중에 임신했다고 말하긴 했엉

[익인4]

아아 그럼 좀 글킨하겠다ㅠ

[익인5]

청소하고 ㄴ이불빻너

[익인6]

쫌 웩스럽긴하네... 부모님이랑 동생 있는집에서 그랬단거니까 ㅋㅋ 뭔 말인진 알거 같은데 그냥 시간이 해결해줄듯

[익인8]

나 무슨 기분인지 알 것 같아ㅋㅋㅋㅋㅋ

[익인9]

뭐가 기분이 그런거얌

[익인10]

근데 굳이 본집에서 지낼때 생겼다고 말해야했나ㅋㅋㅋㅋ큐ㅠㅠ
쓰니맘 이해 감 괜히 이상할듯

[익인13]

222 굳이 말했어야했나 싶음.. 결국 거기 지내는동안 원인이 생겼다는건데 이걸 굳이..

[익인18]

33

[글쓴이]

ㅋㅋㅋㅋㅋㅋ그니까ㅜㅜ 이미 들어버렸다... 후핳

[익인32]

44...굳이...

[익인34]

555

[익인35]

55

[익인43]

굳이

[익인60]

77...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굳이... 그 시기와 장소를 말하는거지

[익인11]

이해가는데ㅋㅋㅋㅋㅋㅋㅋ

[익인12]

뭔가 tmi같긴 하다 굳이 안알고싶은 사생활..

[익인15]

22 이거야 ㅋㅋㅋㅋ 축하랑은 별개로 꼭 본집 얘기를 했어야했나....?

[익인14]

아니... 나 애있는 유부녀인데
언니가 좀 푼수끼 있어 원래?
좀 남사스럽다..

[익인19]

22,,,, ㅠㅠㅠㅠㅋㅋㅋㅋ 굳이스러운 거 마즘 ㅜㅜ

[익인21]

3 ㄹㅇ 본가에서 그랬다는 걸 말하는 건 첨 봄

[익인22]

33……

[글쓴이]

개그캐고 푼수끼 있기도 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랑 엄청 찐친처럼 지내서...(사실 그래서 더 기분 이상함) 그나마 다행인 건 본집에서 임신했단 말은 나한테만 했어ㅋㅋㅋㅋㅋㅋ

[익인67]

44 우리언니가 저랬으면 진짜 가까이 못지낼듯 ㅠ 아아

[익인70]

55...;

[익인16]

으아악

[익인17]

TMI긴하다

[익인20]

악 그걸 왜 말하는데

[글쓴이]

내가 미혼이고 20대 초반이라 이해를 못 하나...?

[익인23]

아냐 정상이긴 해ㅋㅋㅋ 근데 결국 시간이 해결해 줄거야 영원히 그 방을 찝찝해 하진 않을 거야ㅋㅋㅋ

[익인23]

어떤 마음인지 대략 이해는 가지만서도 그냥 시간이 해결해 줄 거라고 생각함. 엄청 큰일도 아니고 대단한 잘못한 것도 아니지만 언니가 좀 웃기긴 한 정도? 걍 넘겨 줘야지 모

[익인24]

너무 이해됨 하물며 모텔이나 호텔도 찝찝한데 (커피포트에 양말 삶는다, 드라이기 등등 이런거)그걸 대놓고 들었으면 나같아도 찝찝함ㅋㅋㅋㄱ하....청소는 제대로 하고갔니..

[익인24]

차라리 말을 안했으면 괜찮은데 대놓고 언제 그랬다 라고 말을 해버리니😂😂😂엉엉

[익인26]

ㅋㅋㅎㅋㅎㅎㅋㅎㅎㅋㅎㅋㅎㅋ 먼 맘인지는 ㄹ알겄닼ㅋㅋㅋㅋ ㅠㅠ

[익인27]

대충 살어

[익인28]

근데... 모텔 호텔 가서 한번도 안자본거 아니면 그냥 비슷한걸로 퉁치자... 기분 더러운거 충분히 이해가고 ㄹㅇ tmi라 너무 싫지만 그렇다고 그 방을 태울 수는 없으니까

[익인29]

그냥청소하고써..여행가서 노는숙박업소도다그럴텐데..너가쓰다보면 너냄새로 바뀌고 익숙한공간으로바뀌어

[익인30]

기분은 나쁠거같애...일단 침대를 싹 바꾸삼 커버 침대 싹다

[익인31]

ㅋㅋㅋㅋㅋㅋㅋㅋ아씌 축하할 일은 맞는데 나같아도 좀 싫다

[익인33]

뭐 근데 쓰니 본방도 아니고 방2처럼 쓰는 방인데 찝찝할 게 있나?

[익인36]

??나만ㅇ 이해가 안가나.. 신경안쓰일거같은데

[익인37]

그걸 왜 굳이 말해..? ??신기하다..

[익인38]

이게 쓰니방이였으면 찝찝한데 방2 개념이고 원래 언니 쓰던 방인데 뭐 털어버려야지 언니도 TMI네ㅋㅋㅋㅋ

[익인39]

나같아도 싫음,. 더럽고 찝찝 여튼 했다는거잖아

[익인40]

나도 좀 싫을 듯 ㅋㅋㅋㅋㅋ

[익인41]

언니가 먼저 개짜증나는 말 했네...

[익인42]

이미 들어버린이상 오히려 잘됐다 생각하면서 청소 빡빡하는것 어때 모르는 상태로 찝찝한 방 계속 쓴것보단 별개로 나도 그걸 왜 말하나싶긴함ㅋㅋㅋㅋ

[익인45]

엄... 안방은 어머니 아버지가 함께하는 곳인데도 걍 들어가잖아. 그방도 그냥 그러려니해. 언니가 약간 tmi말한 느낌이 있긴한데 이미 들은거 기억을 지울수도 없고 뇌에 힘주고 그쪽 생각하지 말자 화이팅. 진짜 근데 다시 생각해도 너무 tmi

[익인46]

너무 티엠아이다....

[익인47]

축하할 일이랑 별개로 어우... 본가에 있을 때 그러고 싶나... 싶은 생각이 먼저 들긴 한다

[익인48]

나같아도 싫어 개드러워

[익인49]

그걸 굳이 왜 말하셨대ㅠㅠㅠ 나라도 그럴 듯.. 아오

[익인50]

어우.....넘 tmi..

[익인51]

으악.... 계속 종종 생각날듯

[익인52]

나도 좀 남사스러움

[익인53]

나 같아도 싫어 그걸 굳이 왜 말하지

[익인54]

찝찝,, 왜 말해가지구

[익인55]

좀 너무 티엠아이임. 뭐 잘못됐다는 거 아니고 이상한 것도 아닌데 그걸 들은 내가 띠용하게 되는 것도 당연함

[익인55]

뭔갘ㅋㅋㅋㅋㅋ 여기서 했다고?ㅋㅋㅋㅋㅋ 이걸 상기할 수밖에 없잖앜ㅋㅋㅋㅋㅋㅋ

[익인56]

개tmi

[익인57]

나라도 좀ㅋㅋㅋㅋㅋㅠㅠㅋㅋㅋㅋ 침구 싹 갈고 메트리스 살균까지 하고싶을듯 난ㅋㅋㅋ큐ㅠ

[익인58]

나도 좀 그럴거 같아...

[익인59]

근데 임신 주수계산할때 관계일로부터 계산하는게 아니고, 여자쪽 배란일로부터 계산하는거라. 언니가 잘못계산했을가능성 많음.
실제로 애 생긴날로부터(관계일) 6주 지난후 임신 알았어도. 아기주수는 8주나 9주 나올가능성이 많아서. 언니가 착각했을가능성이 많어.... 찐으로 본가에서 임신한거여도. 너가 그렇게 생각하능게 맘 편할듯 ㅋㅋㅋㅋㅋ

[글쓴이]

아...ㅜㅜㅜㅜㅜ 그래두 일단 임신으로 오해할 만한 건덕지가 있었다는게...

[익인61]

아.. 나도 좀 이해 감

[익인62]

걍 임신했다고만 하지 왜 굳이 그렇게 자세히 말한거지..? 진짜 티엠아이다

[익인63]

혹시 본집에는 비데가 있고 언니부부네 집은 비데가 없어?

[글쓴이]

..?? 아니 둘 다 있어

[익인64]

아아악 알려주지 말라고요ㅠㅠ

[익인65]

부모님이랑 동생 같이 지내는 집에서 가능해..? 1주일이면 좀 참지 ㅎㅎ

[익인66]

아니 자가가 아닌 본가에서 심지어 가족이 사는 집에서 굳이 해야 했을까.. 또 그걸 왜 알림?
내 동생이 본가에서 임신했다고 하면 그 남편이나 동생이나 생각이 없냐고 뭐라고 할 거 같음.. 티엠아이를 떠나서 예의가 없는 거임..
지 집에서 뭘 하든 상관없는데 본가에서 그런 건 선 엄청 넘음,,

[익인68]

.. 나같으면 침대버릴듯

[익인69]

아니 그걸 진심 굳이 왜 말하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

[익인71]

아닠ㅋㅋㅋ 장소까지 말하다니 .... 당황스럽긴 하다

[익인72]

아닠ㅋㅋㅋㅋㅋ 기분 진짜 묘하겠네

[익인73]

장소를 굳이 왜 말하는거임..부모님도 좀 그러실듯 쓰니 기분 이해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