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내가 오늘 우리가 저녁에 무슨 약속이있나? 뭘 먹으러 가기로했었는데 잊었나? 싶어서 그게 무슨 말이야? 하니까 갑자기 꼽주는 말투로 무슨 말은 무슨 말 밥 먹으러 몇시에 나갈거냐고 너 밥 안먹을거야? 이러는거야
근데 갑자기 나도 짜증이 솟구치는거, 뭔 잘 다녀왔냐 몇시에 들어왔냐는 말도 없이 다짜고짜 주어 생략하고 질문하면 나도 상황파악이 안될 수도 있는거지 그래서 걍 모르겠고 배 안고프다하고 대충 대답하니까
엄마들 특유의 그 빈정거리는 말투로 아빠한테 김익인 밥 안먹는다는데 몇시에 나갈래 이런다
하 지겨워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