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익인데 부모님한테 지대로 미운털 박혔나봄 ㅋ

추석이라 내려왔는데

내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 다 태클 거심 ..ㅋㅋ

그냥 대화하는 모든게 다 잔소리야..

그래서 더 방에 그냥 들어가 있고, 일부러 밖에 안 나와있음. 눈에 보일때마다 잔소리 하고 타박 주고 하는것 같아서 

[익인1]

왜? 뭔 잘못했어?

[글쓴이]

게으르게 집에만 있다고 꼴 보기 싫대
또 내가 삼학년이라서 더 조급하신가봄

[익인1]

개오바...
취준 들어가면 난리나겠네...
부모님이랑 그냥 겁나 싸워버려
지금 안싸우면 너 평생 억업당해

[익인1]

나는 어쩌다 2년을 코로나로 보내서 아무 소용없는 무스펙 상태라
졸업하고 지방이니 대학나온 지역에서 자격증 따기로 했었거든
근데 이기적인 동생놈이 군대다녀오고 지 자취방 구하는 금액 적어지니까 나 눈치주고
그러나 보니 부모님도 돈에 부담이 있었는지 사람을 힘들게하더라
그러고 동생이 다른걸로 한마디 하는 순간
폭발함 그냥.. 엄마도 은근슬쩍 그만하라는데 동생편인거 보이니까
그냥 질리도록 끝까지 듣던말던 내 입장 얘기함
그러고 나도 한발 양보해서 취업 들어가긴 했지만
부모님은 그 뒤로 절대 안하셨어
몇달 안된 직장 오히려 힘들어하니까 그만두라하시고
내 앞에서 동생 혼내기도 하셨고...
부모님 이기는게 좋은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원하시는대로 하는게 나한텐 더 안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