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명절에 할머니집을 몇 살까지 가야하는거야

나 막학기라서 할 거 많은데도 자꾸 할머니집 가야된대

[익인1]

그게 나이가 어딨어

[익인37]

22

[익인2]

근데 나도 학업이나 취준때 바쁘면 난 빼고 갔는데... 좀 이상함; 꼭 가야된다하고 끌고 가는거... 논다고 빠진다하면 그건 좀 그렇지만

[글쓴이]

내가 논다고 안가는 것도 아니고,.. 매년 안가는 것도 아니고... 막학기라서 졸시 국시 다 있어서 그거 준비하는데....

[익인45]

한번 크게 반항해서 안가면 그담부터 안가도 됨

[익인3]

나이랑 상관엄ㅅ지 않나 그냥 가는거지

[익인4]

나 결혼하고 애낳고 사는데도 간다

[익인5]

할머니 돌아가실때까지

[익인5]

중요한거면 빠져도 상관없지… 그럴땐 두고가야지ㅠ

[익인6]

살아계실때 많이 가야지 나중에 돌아가시면 보고 싶어도 못 본다..

[글쓴이]

저저번주에 할머니집 가서 할머니 뵙고오긴 했어..

[익인7]

중요한거 있을때도 안 빼주는건 가족들이 좀 빡빡하긴 하시다..

[글쓴이]

근데 가야될 거 같아.. 그냥 한탄한거였어.. 아까 전화할때 아빠가 화나서 "그럴거면 그냥 오지마!!" 이러셨는데 가야될 듯....

[익인11]

어떤 스타일일지 알거같다... 근데 쓰니가 착하네 ㅜㅜ 난 아빠가 그러면 일부러 갈것도 안감

[글쓴이]

딱히 착한 건 아니고 단지 무서워서... 아빠랑 사이 안좋아지면 나만 손해ㅠ.ㅜ

[익인45]

순한거지.. 부모님말 잘듣고

[익인8]

나이는 상관 없지만 할일 있으면 빼줘야지

[익인9]

우리집은 나이 그런거 상관없이 가야함

[익인10]

우리집도 무조건 가야함 ㅠ

[익인12]

코로나 때 안 가서 편했는데 엄마도 일 안 하고...

[익인13]

나도 겁나 가기싫음

[익인14]

할아버지, 할머니 살아계시는 한 계속 가야지,,,,
자주 찾아뵙는 것도 아닌데,,,,

[익인14]

아버지 입장에서는 졸시, 국시 때문에 바쁜 건 알겠지만 그거 며칠 안 한다고 달라지는 게 아닌데 안 간다고 하니까 서운한 것 같아,,,,
솔직히 너도 쉬는 날 없이 매일 졸시, 국시 준비하는 거 아니잖아

[익인15]

난 명절엔 무조건 가..
가족끼리 모이는 날엔 불평불만 안함

[익인16]

나도 막학기지만 뵈러감..

[익인17]

어른들이 가자할때까지…안가도되는집들은 안가도되더라ㅠ

[익인18]

222 딱 이거...

[익인29]

33빼주는 집은 빼줘도 또 안빼주는 집은 남들이 어쩌든 상상도 못함ㅠ

[익인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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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9]

하 우리도 .. 꼭 자고와야댐 30분 거리여서 거의 한달에 3-4번은 가는데

[익인20]

난 시간날때마다 뵈러가서 그런가 명절에 바쁘면 못간다 해도 다들 시간날때 보러오라고 뭐라 안하던데 개인적으로 강요가 되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ㅇㅇ... 이해가 안가네

[익인21]

그런 상황이면 시집길때까지…?

[익인22]

무슨 마음인지 너무나 공감.... 하...........

[익인23]

정중하게 죄송하다고 하고 가지마. 그렇게 호통까지 치는건 대부분의 경우 자식이 애완동물 또는 트로피라고 생각해서 그런건데(독립된 하나의 인격체라는걸 못받아들이는거/자식농사가 그 집단에서의 지위이자 체면인 경우) 그렇다면 쓰니 인생보다 중요한건 아니야.

[익인24]

돌아가실때까지

[익인26]

솔직히 까고 말해서 같이 산 적 없으면 그냥.. 그런 사이 아닌가 명절이라고 일 다 제치고 가라는 것도 난 이해 안됨 가장 가까운 아들만 가도 되잖음

[익인26]

난 엄빠한테도 취직하면 명절 전후 주말에나 오지 명절에 개고생하면서 본가오기 싫다고 명절에 차끌고 데리러 올 거 아니면 오라고 강요하지 말라고 이미 못 박아뒀음 이미 제사도 참여 안 함

[익인50]

ㄹㅇ 난 할머니 내 이름도 모르심 ㅠ ㅇㅇ이 둘째딸로 불림 서로 정도 없고 친척들 모이면 좋은 소리 듣지도 못하니 가기싫어

[익인27]

나도 솔직히 개싫음 걍 연을 끊고 싶은데 하..

[익인27]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할머니 댁을 아침 7시부터 준비해서 가냐

[익인28]

용돈도 받고 맛있는거 먹고 좋은데

[익인39]

안그런 집들도 많음....
지금은 더 안 보는데 작은고모부가 즈그 개한테 하는 거처럼 돈을 던져서 주려고 해서 뒤집어진적있음; 그것도 금액 얼마 안됐고..
욘돈 그런게 뭔지 모름 + 돈 안갖고오냐 난리부르쓰(혹은 일만 시킴) + 같잖은 소리(취업, 입시 이야기)로 눈치줌 이런 집들도 있어

[익인30]

내가보고싶을때 가야 애틋한건디 힝..쯧

[익인31]

독립할때까지 ?ㅜ 나는 그래도 명절에 참석하면 어른들이 용돈 주시니깐 그걸로 꿀알바했다 생각하고 말긴해ㅜ 우리집도 무조건 강제야 안 가면 너무 서운해하니깐 하...

[익인32]

나도 싫어 그냥 스트레스 받음 할머니 보러간다 이 생각이 아니라 명절 음식 준비하는 것부터가 싫음

[익인32]

우리집 고3 수능은 이해해주면서 다른 건 이해 안 해줌 그러면 만나서 취업 얘길하지 말아야지

[익인34]

난 그래서 아예 자취중 항상 강제로 끌려갔는데 자유로워서 좋아

[익인36]

하 나도 할머니댁 가는거 싫어 그래서 요즘 안가는중ㅎ

[익인38]

안가는 애들 부러워... 30넘었는데 일단 결혼을 해야 안가게될듯

[익인35]

언제까지 가야할지.. 우리 부모님도 엄격하셔서 무조건 가야함..

[익인39]

양가 조부모가 돌아가셔야 안 보더라..

[익인40]

결혼하고 난 뒤ㅋㅋ

[익인40]

명절 때 다같이 찾아뵙진 않음

[익인41]

난 취준할땐 안갔어 취뽀하고 선물들고 다시
감 ㅎㅎ

[익인42]

그니까 나 이십대후반인데 아직도 우리집에서 차례 제사 지낼때마다 집합당한다...아 내 연휴

[익인43]

평생 가긴해야하겠지만 난 20 중반쯤부터 회사 일이 너무 많고 바빠서 가족모임에서 살짝씩 빠졋음..
다들 상황이 상황이니까 이해해줫음. 상황상 너무너무 바쁘면 말씀은 드려봐

[익인44]

보수적인 집이면 결혼 전까진 계속 끌려다녀야할듯...

[익인46]

다 돌아가신 후부터 안 감

[익인47]

난 진짜 작년 29까지도 매번 갔음
그리고 부모님이랑 매본 싸웠음
갈 때마다 난 어떻게라도 먼저 집올 궁리하고 엄마아빠랑 진쩌 이거로 엄청 신경전있었음

그러다 올초에 할무 돌아가심
꽤 호상이셨고 아흔 중반이셔서 오래 건강히 잘 계시다 갔지
근데.. 없으니까 많이 후회되더라
심지어 난 할무 돌아가실 때 장례식장에서 안울면 어쩌지란 생각할 정도로 할무랑 안친했음..

횡섨 설이었지만 근대 진짜… 있을 때 잘할 것

[익인48]

근데 뭐 그래봤자 하루이틀인데 뭐 어때.ㅠㅠ 명절이잔아..ㅠ

[익인49]

독립하기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