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제로 만난다니까 호들갑떠는 친구 .. 개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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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연애중인데 둘다 결혼 생각이 있어서 진지하게 추진해보기로 하고 만나고 있음

당장 상견례 날짜잡고 이런건 아니고 차차 논의를 해보자 이정도? 

전에 몇번 연애 했었지만 이렇게 진지하게 만난적은 없어서 

제일 친한 친구한테 나 지금 만나는 애인이랑은 결혼 생각하고 만나고 있다고 카톡으로 얘기했는데

대뜸 전화하더니 20대에 벌써????? 너무 이른거 아니야??? 30 넘어서 사회 경험이 쌓여야 배우자를 잘 고를 수 있는거 아니야?? 호들갑떨고 유난임..

누가 당장 다음달에 혼인신고한댔나.. 빨라야 내년 하반기에야 될텐데.. 

나이가 20대 중후반인데 반응은 거의 뭐 고딩엄빠 수준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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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일부러 그러는건지 아님 진짜 놀란거냐고 물어봤는데 놀란거래 ㅋㅋㅋㅋ 이게 왜 놀랄일임.. 어이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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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래야할듯.. 거의 15년?은 된 친구라 바로 딱 손절은 어랴워도 걍 연락을 안해야겠어

[익인2]

질투나서

[익인5]

?질투가 왜나 그냥 뭐 놀라워서글치

[익인3]

나중에 이혼할까봐 걱정되서 해주는 얘기같은데...

[글쓴이]

그니까 내말은 굳이 이걸 왜 지금 걱정하면서 오바떠는지 모르겠단거임.. 서른 넘어서 결혼하면 이혼 안하는것도 아니고

[익인4]

중후반이면 결혼얘기나올만하지...사람을 뭐 이삼개월만 사귀고 결혼하나 적어도 1년은봐야지...걔그냥 자기 친구가 벌써 결혼얘기하니까 괜히 조바심난듯

[익인2]

ㅇㅇ ㅁㅈ

[글쓴이]

결혼준비가 적어도 일년인데.. 하 짜증..

[익인6]

친구 주변에 결혼하는 사람 없나보네..결혼 생각 있고 좋은 사람 만나서 빨리 하면 좋은 거지 그냥 신경쓰지마 결혼하고 잘 살다 보면 걔 혼자 알아서 옛날 생각 하다가 머쓱해할거임

[글쓴이]

ㅠㅠ 넘 어렵다 쟤 반응만 보면 내가 뭔 세상 제일의 이단아 같음...

[익인7]

앞으로 얘기안하다 청첩장나올때쯤 얘기해

[글쓴이]

쟤는 모청주든지 아님 걍 안부르든지 하려고

[익인8]

봄표

[글쓴이]

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