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같이 하던 폰 게임 이름도 기억나고
살던 아파트도 기억나고
그친구 강아지 이름이 복순이었던 것도 기억나
되게 이국적이게 생겨서 눈이 너무 이뻤어
인기도 많았던 친구였어
매번 하교하고 그 친구네 놀러가서 같이 놀고
공책으로 게임 만들어서 놀았던 기억도 나
학년 올라가고 그뒤로 만날 일이 없었는데
근데 이사간다고 나한테 말해줬었음
하필이면 친구들이랑 어디 갔었을 때였어서
친구들 보내고 적어도 전화번호라도 받아둘 걸 그랬나
후회되네
꿈에서 너가 자주 나오는데
넌 그냥 잘 지낼 거 같고.. 같이 하던 게임 아직도 친추 되어있는데 혹시나 기억나서 들어오지 않을까 몇번 들어가고 그래
그 게임 이름이 타이니팜이었어
적어도 연락은 하고 지내고 싶은데
연락할만한 게 없네
흔한 이름이라 sns에 찾아도 안 보이고ㅜㅋㅋ
연이 있다면 언젠간 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