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언니인데 취미 생활이 같아서 만나게 됐거든
같이 만나는 무리가 몇몇 있는데 그중에 제일 착하고 사근사근해서 내가 제일 조아하던 언니야
근데 휴일에 만나서 수다떨고 각자 사는 얘기 하다보면 그 언니 특유의 여유로움이 너무 느껴져서 마음이 베베 꼬이고 같이 있고 싶지 않아 … ( 내가 요즘 하는 일이 바쁘고 치여서 마음의 여유가 없나봐)
그래서 요즘 거리두는데 자꾸 연락옴 보고싶다고
어떻게 해야돼 나도 이런 내가 싫어 언니랑 헤어지면 원래 항상 기분좋게 집에 갔는데 내 밑바닥에서 저열한 감정이 올라오는 게 스스로도 끔찍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