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병수발 해야하는 가족있으면 패널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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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마비되서 병수발해야하는 가족읶어 

[익인1]

ㅇㅇ

[글쓴이]

내 애인 가족 중에 있어

[익인2]

응

[글쓴이]

결혼 진지하게 생각해봐야겟지

[익인2]

진지하게 생각해봐

[익인3]

사람이 아무리 괜찮아도 결혼 생각은 안 할 듯

[글쓴이]

부모님은 아니고 동생이 저렇게 다쳤어

[익인3]

그게 더 문제라고 생각함 부모님이면 다른 자식이라도 있어서 분담할 수 있지만 그 동생이 당장 결혼해서 애도 키우는 중 아니면 나중에 부양할 가족도 없을 거고 오래 살 텐데 거의 평생을 형제가 챙겨야 하는 거잖아

[익인4]

당연하지

[글쓴이]

둥이라면 결혼할 수 있어?
500일 가까이 한결같이 나핱테 잘해주긴해

[익인4]

안 할 건데? 내 인생 내가 왜 스스로 망치려 드는지.....?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그게 무슨맣이여?

[익인4]

처음 말로는 나보고 신경 쓰지 말라고 함
근데 결혼하고 좀 있으면ㅋㅋㅋㅋㅋㅋ 한두 번씩 병간호, 시간 더 지나면 맡기는 게 당연시됨^^

[글쓴이]

그러게 지금도 부모님 일 있으면 대신 병간호하더라

[익인5]

동생이면 더 고민해봐야함... 결국 남친이 평생 맡게될거임

[익인6]

내가 병수발 해야되는거임?

[글쓴이]

결국 남친 몫으로 오는 부분이 있으니까 결혼하면 내가 밀리는 경우도 생기지 않을까..

[익인6]

그런 경우 생길 것 같다..ㅠ

[익인7]

당연 어쩔 수 없지 그건
내가 직접 병수발 드는 건 아니어도 결국 내가 감당해야하는 부분은 무조건 생김

[글쓴이]

그치 보통 어떤 걸 감당해야될까..

[익인8]

ㅇㅇ

[익인9]

당연하지 그것도 겁나 크리티컬한 패널티임

[익인10]

부모님 아니고 동생이면 진짜 평생 보호자 도ㅔ야 함…

[글쓴이]

재활해서 나을 가능성은 없으려나

[익인46]

내가 재활치료쪽 종사자라서 아는데 와상이면 이미 가망 없다고 보면 된다...

[글쓴이]

와상?? 무슨 말이야??

[익인46]

쉽게 설명하면 온종일 침대에 누워지낼 수 밖에 없는 상태 말하는거야. 진짜 의지 강해서 온종일 운동해도 회복 못하는 사람 널린게 재활인데 와상은 회복 가능성 제로라고 보면 돼..

[익인46]

와상이면 팔다리 구축이랑 욕창만 안생겨도 감사해야함

[글쓴이]

46에게
놀러갔다 다쳐서 1년정도 됐고 재활치료 열심히 하고 있다더라고 ..와상인지는 잘 모르겠러

[익인46]

글쓴이에게
근데 난 와상이든 아니든 헤어지는게 맞다고 봄 환자 스스로 비간병방에서 용변 알아서 해결하고 도움없이 밥먹는거 아니고서야 고생은 쓰니랑 쓰니 남친이 다 해야할걸? 간병인 고용한다고해도 병원비 감당 어찌 다 할래? 간병인 고용비에 기저귀값 약값 재활치료값 등등 그걸 매달 감당해야 할건데ㅋㅋ.. 내 핏줄이라고 해도 지치는게 간병임

[익인46]

글쓴이에게
지금은 잘해주는 모습 보고 맘 약해지겠지만 잘 생각해 결혼이랑 간병은 현실이야

[익인11]

너가 병수발 할 수 있으면 ㄱㄱ
안할거란 희망가지지 말고 진지하게 생각해봐

[글쓴이]

애인쪽은 부양가족이 그럼 3명으로 되는건데 현실적으로 어떻게든 수발은 들겠다

[익인12]

ㅇㅇ...

[익인13]

당연...

[익인14]

너가 병수발 할 자신 있으면 시작하고
아니라면 한시 빨리 끝내야 할 관계임 (결혼 생각이 있다면)

[익인15]

나라면 ㄴ..

[익인16]

부모님도 어려울거같은데 동생은 진짜 못할듯.. 부모님은 남은 수명이 짧다고 쳐도 동생은 거의 평생 옆에서 돌봐줘야되잖아 그걸 어떻게해

[익인17]

페널티 수준이 아니고 그냥 안함..결혼을

[익인18]

절대 ㄴ 그런 사람이랑 결혼 하려면 너무 사랑해서 간도 쓸개도 다 빼주고 같이 고생하자 지금까지 고생많았어 나랑 같이 짐 나눠들자 정도는 되야 가능
현실적으로 부양 안할 수가 없음

[익인19]

어차피 다들 시간지나면 부모들 몸져 누울텐데
뭐 ..

[익인20]

인간은 다 늙으니까 결국엔 내부모 또는 시부모 아니면 남편 등 어느 정도는 수발들게 되어있는데 아예 병수발이 확정된 가족이 있다면 난 절대 그 결혼 안할거야 심지어 나이도 비슷해서 평생 해야하는데 그거 할짓이 아님 시설 같은데 맡겨도 평생 돈 어마어마하게 들겠지

[익인21]

너가 상대를 너무 사랑해서 그냥 감수하겠다 하는 마음이면 해도돼
그정도여야 가능한거임

[익인22]

당연

[익인23]

당연하지 진짜 미안하지만 그거 알게된 순간 결혼 못할거같고 난 슬슬 맘 정리 시작할듯..

[익인24]

내가 그 입장이라 난 무턱대고 결혼 못한다고 못하겠다... 깊은 대화를 나눠봐

[익인25]

500일 밖에 안된거라 차라리 다행이다

[익인26]

진짜 천년의 이상형+차은우 얼굴이어도 뒤도 안 돌아보고 빤스런 가능함

[익인27]

222

[익인28]

333

[익인46]

444

[익인54]

555 쓰니가 안 봐주면 나쁜x 피도 눈물도 없는x 만들 게 뻔함

[익인29]

너무나도

[익인30]

그 이후 이야기는 해봤어? 상대쪽에서 어떻게 할건지

[익인31]

당연

[익인32]

네이트판에서 이런글 봄
거기는 동생은 아니고 시아버지였는데 글쓴이가 자영업해서 시간이 좀 자유로우니까 가족들 대신 잠깐 몇번 봤는데 아예 가게접고 간병인하라고 요구한다는 글봄
싫다하니까 피도 눈물도 없는 이기적인 사람으로 만드는게 현실임..

[익인33]

정말 미안한데 그렇게 되면 나중에 시부모님 + 동생 간병 죄다 쓰니랑 쓰니 남친이 해야됌....

[익인34]

아무래도 현실적으론..ㅠㅠ

[익인35]

내딸이라면 절대 놉

[익인36]

ㄴㄴㄴㄴㄴㄴㄴ

[익인37]

응 당연

[익인38]

진짜 진짜 진짜 안됨. 남친이 병수발하면 다행. 보통은 며느리가 무조건 무조건 하게 되어있음. 첨에야 한 두번이지 나중엔 당연하듯 시킴. 나중에 힘들어서 못 하겠다하면 천하의 못된 ㄴ 되는거. 출가외인 취급 받으면서 고맙단 얘기 한 번 못 듣고 몇 십년 병수발 드는 며느리들 진짜 많아. 애 낳고 육휴 쓰는 동안 병수발 기본이고, 육휴 다 써서 직장 돌아가려고 하면 직장 그만두라고 할 게 백퍼임 으악. 내가 진짜 이런 거 너무 많이 봐서 그래 ㅠㅠㅠㅠ

[익인39]

병수발 대신 해줘야 하는 사람 필요하니까 잘해주는거임

[익인40]

22 이 영향이 없진않을듯

[익인41]

와 진짜 영향 있긴 하겠다... 저런 동생 있으면 결혼 생각 안하게 될텐데 지금 만나는 사람이 마지막 기회일지도

[익인46]

33 공짜로 평생 부릴 수 있는 간병인 구할 수 있다는데 뭔들 못하겠어

[익인42]

내가 해야 되는 거 아니면 상관x

[익인43]

동생이면 무조건 형이 책임져야 할 상황이 올텐데.. 무조건 너가 해야하는 상황도 오지 그게 감당 가능하면 만나는 거고 아니면 빨리 헤어지는게 나을듯

[익인44]

비추..

[익인45]

재벌이먄 가능 나중엔 니가 할 일될걸

[익인47]

ㅇㅇ

[익인48]

ㅇㅇ

[익인49]

연애랑 결혼은 다름

[익인50]

난 우리아빠가 편마비인데... 엄마가 간호하고 있거든. 엄마 몸도 덕분에 많이 상했구... 내 인생에 가장 큰 크리티컬 이슈야... 결혼할 수 있을지 모르겠구...

[익인51]

본인이 전담은 안하더라도 배우자 쪽 부모님이면 자주 찾아뵙자고 할거고 그럼 본인도 꾸준히 계속 수발 돕게될거임ㅠㅠ

[익인52]

친남동생…? 아니.. 나는 솔직히 언젠가는 부모님 나이드시고 형제가 자연스럽게 도맡아 하게될거같고… 그동안 드는 병원비에 각종 비용,, 가족끼리도 다툼거리되더라(아닌경우도 있을수있지)

[익인53]

결혼ㄴㄴ 당연히 너도 언젠가 수발들겠지

[익인55]

난 당연히 결혼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댓글 전부 아니라고 하는거보고 생각이 많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