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첨에 자취한다고 했는데, 오늘 갑자기 할 말이 있다는 거야
사실 부모님하고 같이 살고 있었대. 경제적인 이유로 그러고 있는데 남자가 서른 넘어서 부모님 댁에 있다고 하면 안 좋게 생각할까봐 나한테 잘 보이고 싶어서 속였대ㅠ
사람은 좋고 조건이나 외적으로나 내면적으로나 다 맘에 들거든?
근데 어떻게 생각하면 나한테 잘 보이려고 그랬다는 게 귀여워 보이기도 하고, 또 어떻게 생각하면 신뢰에 문제생길 정도인가 싶기도 하고..
어떨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