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혼자 살아도 되는걸까...ㅠㅠ

98 교사 3년차라 자급자족 살고 있어

고등 친구들도 잘 어울렸는데 지금 연락 거의 안하고

대학 친구들 아직 임용 준비 중인 애들 많아서 한달에 한번 보는 정도

장기연애 헤어지고 연애 생각도 사라지고

학교 샘들이랑 스몰토킹 하는 정도...

퇴근하면 운동 독서 겜 집안일 수업연구 등등 하는 것만으로 즐겁고 종종 혼자 예쁜 카페 다녀.

울 엄마는 너무 내가 혼자 지낸다고 걱정하시는데

나는 그닥 외로움을 느끼진 않아ㅠㅠ

좀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까?

[익인1]

동갑인데 나도 연애 안 하고 연애 감정 없어서 그냥 안 만나 친구들도 그냥 가끔 연락하는 듯

[글쓴이]

익1두 그렇구나..! 나도 큰 어려움 없이 지내는데 이번 명절 고향 가보니 동창으로 보이는 젊은 사람들 모이고 그러길래 나만 동떨어졌나 싶었어..

[익인1]

난 사람들이랑 어느정도 거리감 두는 게 편해서 그런데 쓰니가 외로움 느끼면 소수로 대화 친구 몇명 사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또래랑 대화하는 건 역시 달라서... 친목 모임도 괜찮고

[글쓴이]

나도 거리감 두는게 편하긴 해! 혹시 익1은 친목 모임이나 취미동호회 같은거 해봤어?

[익인2]

혼자서 지내는 사람 많아 걱정마
요즘 1인 가구 많잖아

[글쓴이]

ㅜㅜ 언젠가 결혼하고싶단 생각은 드는데 이 상태로는 무리겠지 ㅋㅋㅋ

[익인3]

결혼생각 있으면 경감식 가지는게 좋을듯 경각심 없이 살아서 내가 후회하거든

[글쓴이]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까요?... 친구가 없어 소개 받을 수 없을텐데요🥹

[익인3]

결정사도 나이 어릴수록 유리해,, 30대 중반되면 정말 기회가 없어

[글쓴이]

앗 ㅠㅠ 결정사.. 더 알아봐야겠군요..ㅠㅠ

[익인4]

나도 장기연해다가 헤어졌는데 왜 헤어졌는지 물어봐도 되니?

[글쓴이]

CC였고 서로 다 제대로 직장 자리 잡으니까 결혼 바라보게 되었는데 한쪽이 확신이 없어하니 헤어진 것 같아 사실 난 차여서 제대로 된 이유는 모르게써🤔 그냥 나랑 결혼하긴 싫었나봥

[익인4]

흠 결혼할때되면 다른 이성들이 보이긴한더라구, 난 해외롱디했는데 4년만나구 헤어짐ㅠ 전여친이 한국에 들어오기 싫다구해서

[글쓴이]

해외롱디는 더욱이 어려웠겠다. 익4는 잘 극복했어? 난 사랑이란 감정에 회의감 들어서 더 방어적으로 굴게 된 것 같거든..

[익인4]

아무래도 충격이 좀 있었는데 시간 좀 흐르니까 괜찮아지긴해 근데 연애감정 소비가 너무 심해서 다시 연애를 못할거같기두하구... 나도 직장 좋아!

[익인5]

4에게
쓰니야 얘 조심해 이렇게 외롭다는 글 마다 댓글 달고 다니는 92년생 키작남이야
지금 몇년째 이러는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