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나는 26살이고 애인은 29이라 이런 걱정하는게 이르다는 거 알고 있어
근데 동거를 애인이랑 너무 빠르게 시작해버렸어 ㅠ,, 거의 100며칠부터 시작했고 지금은 250일 정도
각자 집이 가깝고, 왔다갔다 서로 집에서 밥먹고 잠만 같이자고 같이 재택하고 이런 생활패턴이야
근데 나는 애인이랑 진심으로 미래 결혼도 꿈꾸고 건강하게 오래 만나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지금이라도 각자 따로 생활하자고 말을 해야할까 고민 중이야.
둘 다 전세 계약이 26년 3~5월에 만기가 돼. 이후에 자취방 OR 전세집을 구하면 또 저정도 묶여 있을텐데
진심으로 결혼을 생각한다면 당장 내년부터 준비를 해야하잖아...?
지금까지 나온 말로는 당장 다음 생활에 대한 계획이 불투명해
근데 애인 말로는 1억 모으고 하자는데, 사실 이런 동거생활을 3년 지속하면서 1억 모으고 결혼하는게
그 사이에 건강한 연애가 될까라는 걱정이 되기 시작했어
정말 섣부른 걱정이고 고민이라고는 생각하는데,, 지금 당장 행복하다고 덜컥 하루하루를 같이 하고 있나 싶은 생각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