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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 갈 정도로 공부는 잘 했음 

대학 안감(이건 고3때 이미 얘기했고 부모님도 ㅇㅋ함)

근데 그 뒤로 알바만 적당히 하고 부모님 집에서 눌러사는데

부모님도 대학을 가든 다른 일을 하든 좀 제대로 뭔가를 할 생각을 해라.. 독립도 해라.. 그러긴 하는데 혈육은 싫어 집 나가면 고생이야 집에 붙어있을거야~이러고

난 뭐라고 해본적은 없음 내 동생이었으면 더 좀 강하게 나갔을수도? 근데 내가 동생이라 그런가 내말 원래 좀 진지하게 안 들어(그렇다기엔 사실 부모님말도 제대로 안 듣긴 하네..)

뭐 아직도 이십대 중반이고 부모님도 지금이라도 제발 뭐라도 해라 아직은 안 늦었다 하는데 혈육은 진짜 어무 생각도 없어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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