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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99l
(글이 조금 길어서 아래쪽만 봐줘도 괜찮아!)
나는 취준생이고 주말알바 시작한지 딱 한달됐어! 저가카페 하고있는데 핑계지만 알바 일하는거 생각하느라고 공부를 제대로 못하고있어... 
 주문 계속 잘못보거나 어리바리하게 하는 실수+손느림+레시피 잘못들어갈까봐 계속 너무너무 신경쓰여서(같이 일하는 분한테도 계속 민폐끼치는 것 같아서) 알바 생각할때마다 너무 떨려서 불안증세?까지 올 정도야... 
그래서 여기 아르바이트가 나랑 안맞고, 이대로면 공부도 제대로 못하겠다 느껴서 지금이라도 그만두려고 하거든 근데 처음 면접볼 때 6개월 이상 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어서 너무 죄송해가지고... 이걸 어케말씀드려야할지 모르겠어ㅠㅠ
→→→→→→→→→
그냥 정말 솔직하게
알바가 적성에 안맞는 것 같다. 나오지 않는 날에도 일에 적응하려고 많은 시간을 들이는데 막상 일할때 되면 긴장해서 계속 실수하고 레시피도 계속 외우는데 다 잊어버리게 된다. 이대로 가면 너무 민폐일 것 같기도 하고 저도 공부에 신경쓰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이번달(아니면 새 알바 구해질때까지)까지만 하고싶다. 초반에 6개월동안 할 수 있다고 말씀드린데다가 적응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약속 지키지 못해서 정말 죄송하다.
이런식으로 말씀드려도 될까...??
만약 그렇다면 문자로 보내도 돼? 사장님이 가게에 따로 찾아오지 않는이상 마주할 일이 없어ㅠㅠ 아니면 전화로 바로 드리는게 나을까?


 
익인1
그래도 얼굴보고 말씀드리는게 나을것 같아!
어제
익인1
이것도 연습이라고 생각하고... 아쉽고 불편한 말을 텍스트로만 주고받지 않고 상대를 마주보고 말로 뱉을 수 있는 연습이라고 생각하자! 살면서 이런 비슷한 일들이 수없이 있을거고 어차피 해야하는 얘기니까!!
어제
글쓴이
응응 맞아... 익인이 말대로 이런 연습도 꼭 필요한거겠지ㅠㅠ 확실히 텍스트는 좀 그런 것 같아... 그럼 혹시 뭐라고 연락을 시작해야할까? 근무문제로 말씀드릴게 있다고 하면 될까?!
어제
익인1
드릴 말씀이 있다고만 소곤소곤 말하면 눈치채실 것 같기도...
어제
글쓴이
앗 좋아 그렇게 운 띄워봐야겠다! 이번주내로 꼭 말씀드려볼게!! 이른아침부터 같이 생각해줘서 넘 고마워 좋은하루 되기를...!
어제
익인2
사장님을 뵐 일이 없는거면 그냥 전화로 말씀드려도 될거같은데
어제
글쓴이
익인이들 말대로 문자보다는 전화로 직접 말씀드리는게 훨씬 나을 것 같다... 혹시 말씀드릴 내용은 위에 써놓은 것처럼 말하는거 괜찮을까?
어제
글쓴이
아이고야 지금 글 다시 보니까 넘 물음표 살인마같네ㅋㅋㅌㅋ 익인이 댓글 달아줘서 넘넘 고마워!! 좋은하루보내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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