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은 친구들끼리 싸우는걸 극도로 꺼리는거 같아

남자들끼리는 그냥 서로 욕도 하고 심하면 멱살도 잡고 다 내지른다음에 그냥 풀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들은 10년지기 20년지기라도 그냥 뒤에서 조용히 손절각 세우는거 같네

[익인1]

너 남자야?

[글쓴이]

ㅇㅇ

[익인2]

ㄴㄴ 우리도 서로 개패고 욕하고 다하는데

[익인3]

굳이 육체와 정신에 상처를 입혀야 할까 그렇게 한다고 사람이 바뀌는것도 아니고 반복적으로 피곤할 일 겪을바엔 서로 깔끔하게 쫑내는게 낫지

[익인4]

2222

[글쓴이]

오 신기하다

[익인3]

그리고 10년 20년지기를 그렇게 손절하는 경우는 보통 그 전에 신사적으로 경고 많이 함 무지성 손절이 아니란 말임 게다가 냅다 욕하기도 애매한 은근하게 열받는 행동을 계속 해왔을 확률이 큼. 거기다 대고 폭력적인 행동을 하면 나만 짐승되는 상황이 될 때가 많음 여자들이 둔하고 꿍해서 냅다 손절하는게 아니라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계산하고 도저히 못 버틸때 그렇게 행동하는거임. 오히려 평소엔 내지르는 거 없이 일 시끄럽게 안 만들고 정중하게 장문의 톡 보내면서 해결 잘함.

[익인5]

3333

[익인6]

난 전자 분위기가 더 좋음

[익인6]

조용히 손절각은 무슨 그냥 시원하게 얘기하고 허심탄회하게 풀던가 아니면 시원하게 얘기하고 인정할 거 다 인정하고 손절도 깔끔하게 하는 게 낫지 싶음

[글쓴이]

ㅇㅇ그래야 뒷말도 안나오는거지
조용히 손절각 세우면 이간질 포지션 잡히기 딱 좋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