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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62l
원래 우울해하는게 심했는데 요 근래 더 심해져서
너무 우울해서 혼자 있고 싶다고 하는데
나한테 기대지도 않고 의지도 안 하니까 나까지 무력해지고
그냥 괜찮아질때까지 기다리겠다고는 했는데 나까지 복잡해지고 마음이 너무 지쳐
원래 우울증은 아무리 믿고 사랑해도 의지할 수 없는건가?
아님 나를 덜 사랑하나


 
익인1
본인 스스로 불안하고 우울하고 예민하니까 타인을 돌봐줄 에너지도 없는거 사랑과 별개로
14시간 전
글쓴이
나도 사람인지라 걱정되고 힘들고 지치는데 어쩌지
14시간 전
익인1
우울한 사람이랑 연애하는거 자체가 괴로울 수 있지ㅠ나도 그래서 애인한테 미안해하고있음 근데 난 혼자만의 시간을 오래 갖는편은 아니야 여행도 자주 가고 못봐도 연락은 잘해주는편이야 내 나름대로 노력함 여친분이 심한 우울증이면 약물 치료도 받고 전문가 상담해보는게 좋을것같아
14시간 전
글쓴이
약물치료 받다가 약이 몸에 너무 안 받아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해가지고 끊은 상태고 상담센터는 1회 7만원이라 부담된다고 못 갈 것 같대.. 혼자 이겨내고 싶다는데 너무 위태로워 보여서 그것도 걱정이야
14시간 전
익인1
우선 약물 치료는 한번에 맞는 약을 찾기가 힘들어 먹어보면서 상태 체크하고 양을 조절하고 약을 바꿔야됨 상담센터가 1회 7만원이라고 했는데 내기준 엄청 비싸거든 나같은 경우는 동네 가정의학과 다니고 한달에 1회 가거든 상담+약물 다 합쳐서 만원대로 나와 좀 더 알아보는게 좋을것같은데ㅜㅜ여친분 정도의 우울증이면 자연 치료를 한다고해도 집에 있으면 더 고립되고 증상이 심해질 수가 있어 일반 사람이 약간의 번아웃 정도로 휴식을 취하는게 아니라 우울증은 주기적으로 치료를 받아야됨
14시간 전
글쓴이
1에게
그럼 평생 약 먹고 살아야 하는게 맞아?? 얘는 죽을 때 까지 약에 의존해야 하는 것도 싫고 무섭다고 하거든,, 약먹고 상담받고 하다보면 완치가 되는 병인걸까

14시간 전
익인1
글쓴이에게
나는 원래 다니다가 1년 정도 단약해서 안가다가 최근에 이래저래 안좋은일이 생겨서 다시 방문했는데 비상약 정도만 받아오거든 ? 주변에 약물 치료 하다가 끊은 사람들도 꽤 있어 ! 평생 약을 먹으면서 살아야한다 그건 아니야 근데 우울감이 심할때 약을 아예 끊고 집에서 혼자 버티는것보단 전문가 치료 받으면서 상태 완화되면 점점 약을 줄이고 끊는게 안전하다고 볼 수는 있음 해로운약도 아니라

14시간 전
익인2
사랑의 문제가 아님ㅠㅠ진짜 혼자있고싶어서 그래...시간을 좀 주는 건 어때?
14시간 전
글쓴이
시간을 주고는 있어.. 근데 그냥 내가 필요 없는 사람 처럼 느껴져서 연휴때 만났는데도 울거나 멍때리기만 하고 애정은 안보여
14시간 전
익인2
상태가 좀 심한 거 같긴 하네,,,근데 아픈 사람은 본인조차도 돌보기 힘들어서 애인한테 의지하거나 그러지도 못해ㅠ이해를 해주든가 아님 쓰니도 너무 힘들면 헤어지는걸 추천해,,,
14시간 전
익인3
남에게 의지하는 것도 건강한 사람이 잘의지하지 아닐땐 파국됨
14시간 전
글쓴이
우울증이라는게 시간만 줘도 나아질까?
14시간 전
익인3
아니 절대 안됨
14시간 전
익인4
우울증 심하면 약 먹어야 됨 시간만으로는 절대로 안나아져
14시간 전
글쓴이
병원에 의존하기 무섭다는데 어떻게 설득해야할지 모르겠다ㅠㅠ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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