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 때 친구랑 둘이 영화관 갔을 때 팝콘 라지 사이즈 반반 나눠서 결제했는데
같이 잘 보면서 먹다가 갑자기 영화 중간 쯤에 헉 좀 아껴먹자!! 이러면서 팝콘을 자기 옆자석에 뒀어 '엥 왜 아껴 먹어야지?' 싶었는데 좀 있다가 팝콘 먹고싶어서 잠시 옆에 쳐다봤는데
지 옆에만 두고 야금야금 팝콘 먹더라ㅋㅋㅋㅋㅋㅋ 그냥 지 혼잦먹을라고 선수친게 개짜침...순간 입맛 싹 달아나더라
성인이 된 지금도 걔 얼굴만 보면 팝콘이 생각 나ㅋㅋㅋ 별로 친하진 않지만 무리에 있는 애라 가아끔 얼굴 보는데 여전히 팝콘만 생각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