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등학교 나오고 미국대학교 졸업하면서.. 우리나라 교육은 뭘 지향하는거지?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음.. 고등학교까지 거의 19년간 입시만을 위해 살고 몇천만원 들여서 대학 가면 정작 취업만을 위한 공부를 하고 대학이 그 값어치를 못하는 느낌..ㅠ 반면 여기는 대학교 들어가기는 상대적으로 쉬운데 들어가고 나서 자기 전공을 진짜 깊이 공부하고 졸업과정도 진짜 빡셈.. 한국 학생들은 고등학교때 모든 에너지를 방전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안타까웠음 ㅠㅠ 친구가 면접준비하느라 교수님들 논문읽는 거 보면서 그런거 배우려고 대학을 가는건데.. 고졸들한테 뭘 바라는걸까라는 생각도 들고..ㅠㅠ 자기가 진정 원하는 공부를 하는게 아니라 점수 서열대로 대학을 가고 다시 취업준비를 해야한다는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