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동안 자취하면서 너무 좋았거든? 워낙 독립심 강하고 혼자 있는 거 좋아해서… 그렇게 잘 지냈는데 몇달 전에 갑자기 정신병이 심해져서 왠지 모를 불안감과 신체화증상때문에 급하게 방 빼고 본가에 내려와서 살고있어 근데 평생 엄마아빠랑 살 수도 없고 심지어 아빠랑 사이도 안 좋아… 내년에 다시 독립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는데 솔직히 자신이 없어ㅜ 이유는 모르겠는데 이제는 혼자 사는 게 두려워… 진짜 어이없을 수도 있지만 밥 잘 챙겨먹을 자신도 없고 또 불안할 것 같아 이것도 지금 그런 생각이 드는 거지 시간 지나면 괜찮아지겠지…?ㅜㅜ 나 왜 이렇게 됐을까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