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사랑니 오늘 뽑아서 갑자기 생각났는데
대학교 1-2학년 땐가 암튼 한 5년전인디
치과에 갔더니 양쪽 어금니가 썩었는데 치료하기 전에 사랑니 발치하는게 좋겠다 그래서ㅇㅇ함
미국은 나라가 커서 그런가
뭐든 크게
뭐든 많이 이런게 있어서 그런지
마취도 겁나 많이 함
치아랑 잇몸에 드라이아이스 같은거 갖다 돼고 아무 느낌 없을때 까지 마취함
기억나는게 치과 의사 쌤이 한국계 미국인이셨음
그 치과 자체도 잘하는 사람들 모인데 였는데
그 분도 잘하기로 알려져 있었나봄
한국인이라 그런가 암튼 뭐든 빨리빨리 진행했던게 생각남
1시간 정도 안에 4개 다 뽑음
그 약간 뿌리 뽑히는 그 느낌만 살짝 들고
이제 하나 남았구나 생각했는데 다 끝났다고 그래서 오 이러고
밑에 치아는 무슨 bone graft 뼈이식? 같은거도 하고
신기한건 그 상태로 지하철 30분 타고 기숙사 감
미국은 약도 웬만큼 처방 안해줌
ㄹㅇ내 룸메는 2개 뽑고 얼굴 직사각형 모양 됐는데 나는 피도 별로 안나고 얼굴도 하나도 안부었음
뽑고 다음날 밥이랑 반찬 먹음
근데 동생이랑 다른 친구들 얘기 들어보니 원래 2개씩 뺀다네
결론: 미국인들은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