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모은 돈 다 털어서라도 교환학생 가는게 맞을까?

사실 고딩때부터 위시리스트긴 했어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내가 대학을 너무 늦게 오다... 25살에 3학년이라 갈거면 이 때 생각중인데 갔다와서 졸업하면 27이야

주변 애들은 아마 다 취업 했을거고 돈도 많이 모았을 텐데 나는 취준해야 하잖아

대충 25살 전까지 지금 모으고 있는 돈에 앞으로 알바랑 장학금 등등 끌어 모으면 천오백은 만들 수 있을 것 같거든? 이거 다 털어서 가는게 맞을까...

내가 현역으로 대학 갔거나 2살 정도만 어렸어도 갔다와서 벌면 되는거지 하고 깊은 생각 없이 갔을 것 같은데 나이가 좀 걸리네... 남들 삼사천 모아놨을 시기에 나는 0인거잖어ㅠㅠㅠ 

하 내가 머 일케 대학 늦게 올 줄 알앗나... 나도 현역으로 갈 줄 알았지🥹

[익인1]

ㄱㅊ나도 25에 갔다옴
가길 잘햇다고 생각해서 후회없엉

[익인2]

목표가 뚜렷하다면

[익인3]

목표만 뚜렷하다면 노상관
30대 중반에 아이있는데도 대학들어와서 같이 공부하신 분 있었는데 잘 살려서 취업하심

[익인4]

목표가 명확하고 미래에 도움도 되면서 니가 어학연수가서 그걸 완벽하게 끝내고 올 자신이 있으면 가고(그리고 n개월 안됨 1년 정도는 있어야 뭘 끝낼 수 있음 n개월은 걍 놀러가겠다는 뜻)
그냥 어렸을때부터 외국 가서 살아보고 싶었어~ 정도면 차라리 그 지역으로 한달살기 정도로 가서 여유롭게 돈 쓰는게 훨 나음 시간으로 보나 만족도로 보나

[익인4]

근데 솔직히 말하자면... 영어 공부하려면 어학연수 나가는 것보다 차라리 한국에서 아이엘츠 공부하는게 훨 나음
생각해봐 어학원에 다들 영어 못하는 외국인들이 배우러 오잖아 근데 걔네들이랑 매시간 붙어있을수밖에 없고 그러다 보면 친해지는데 대화할때 브로큰 잉글리시 쓰게 됨 그게 습관이 되면..... 오히려 손해란 소리 그리고 한국인이랑 안친해지겠다고 다짐해도 막상 가면 한국인한테 의지할 수 밖에 없음 그럼 영어 공부는 물건너 가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