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취준생, 20대 중반, 어떤 기관에서 교육생으로 있음, 이것때메 자취시작함, 유교걸
오빠 : 어떤기관의 인턴, 내가 원하는 기업, 직무에 붙어서 기관 퇴사함. 현재 서른이고 모쏠임 키 170에 담배 o 술 o, 몸매 좋은 편
내가 썸타는 오빠가 있는데 나 자소서 봐주다가 호감이 갔어근데 그 오빠도 나한테 관심이 있었나봐? 그래서 나한테 나중에 전화로 같이 밥을 먹자 했거든??
그래서 아 이 오뻐도 나 좋아하는 걸 알게되고 내가 간간히 카톡하고 어쩌다 전화도 하게 되면서 좋아하게 됐엉
처음으로 찐 데이트를 한날 내가 진짜 이쁘게 입고 나갔는데 계속 이쁘다 해주고 손도 잡았어 근데 어쩌다 집 데려다 주고 가벼운 포옹까지 해달라길래 해줬어 ..(나도 문제)
그러고 본가와서 다시 생각해보니따 사귀지도 않는데 왜 그랬지 싶은 거야 그래서 관계 정리를 하고파서 전화를 했더니 자기도 고백을 고민은 하고 있었는데,,이렇게 조급하게 하기는 싫다해서 알겠다하고 기다렸지 난
그러고 나서 일주일이 지난 오늘 고백을 받았는데, 난 조급하다 이러길래 좀 더 보고 할 줄 알았거든?? 근데 벌써해서 얼떨결에 받았는데...오빠한테 맘에 안드는 문제가 여러가지가 있어
왜 모쏠인지 알것 같고,,같이 핫플을 갔는데 너무 후즐근하게 입고와서 내가 쪽팔렸어...그리고 내 앞에서 취직했으니까 엄마랑 여행가는데 자기가 다 낸다 ~~고 부담된다 이러는데 이걸 썸타는 사이에서 할 얘긴가 싶고,,
머리도 넘 지저분하게 하고 왔는데 자르고 올걸 그랬나?? 이걸 또 물어보는 거야 ㅠ
뭔가 자존감 낮고,,외동이고 모솔이고 이런 문제가 다 섞인 느낌...암튼 내가 말해줄게ㅜ너무 많고 이 오빠가 여린게 눈에 보이니까 나도 미안해서 못 말하겠고...
이 연애 계속하는 게 맞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