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랑은 일이 참 많고 얘기가 긴데…..
결론부터 말하면 4년 전에 서로 좋아했었는데 그걸 둘다 나중에 알았고 엇갈려서 못 이뤄진 사이야 근데 같은 과라 어쩌다보니 계속 무리로 친하게는 지내고 있고 나는 최근에 마음이 다시 생겼어 ㅠㅠ 글고 솔직히 얘도 그거 아는거같어…..;
내일 그 친구랑 둘이서 8시간 동안 같이 있을 일이 생겼는데 둘이서 밖에서 보는게 너무 오랜만이라 어케 대해야할지 머르겠어 개뚝딱댈거같음ㅜ 걘 애인있어서 선도 지켜야되고……… 내가 자기 좋아하는거도 솔직히 알거같아 내 원래 성격은 발랄한데 걔앞에선 그렇게 못하겠어 그냥 자동으로 말없어짐…. 걔도 딱히 말많은 스타일은 아니라서 ㅠ 나랑 있는거 노잼으로 느낄까봐 걱정..
일반 친구처럼 편하게 대하고 싶은데 이미 서로 뭔가 있었다는걸 아니까 막 하핫 이자식 연애는 잘돼가냐 이런 말도 못하겠고 그냥 내일 너무 어색할거같아서 잠설치고있어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