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 1년 됐고 나는 쟬 진짜 엄청 많이 좋아했고 쟤도 날 진짜 많이 좋아한단 거 느껴졌어 근데 요 며칠 사이에 그냥 연락해도 할말도 없고 좀 귀찮아서 몇 시간 후에 보내고 (원래 답 텀 서로 엄청 빨라) 답도 대충 했나봐 그니까 쟤가 자기 이제 싫냐더라고 근데 그런 질문하니까 먼가 마음 아픈거 같고.. 원랜 나도 쟤한테 엄청 애정 갈구하고 보고 싶어 하고 서운한 것도 많고 이랬는데 이제 별로 막 엄청 보고 싶지도 않고 볼때 되면 보겠지 싶고 뭔가 딱히 서운하지도 않아..
달라진 환경이라곤 내가 이번에 인턴 들어가서 원래 밤에 잠이 없어서 ㅠ 엄청 잠도 못자고 피곤하긴 했는데 이거 때문일까.. 싫고 헤어지고 싶은 건 절대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