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장기연애중인데 난 콩깍지가 벗겨져서 헤어지고싶어졌어

6년 연애 4년동거중인데 

애인 성격은 너무 좋아 

버럭하는게 없진 않지만 나름 집안일도 하고 가정적이고 우리 엄마한테 잘하고

근데 이제 콩깍지가 완전히 벗겨져버렸는지 하나도 안 잘생겨보여.원래도 잘생긴 얼굴은 아니지만 나름 호감상이였는데...

결혼할 나이가 되니까 2세도 걱정되고 그런느낌이야..ㅋㅋ

키도 얼굴도 내 이상형이 아니였지만 대학과씨씨로 만난거라 그런 버프도 있었던 것 같아 ㅋㅋㅋ 같은 전공 잘하는 오빠 선배 그런 ㅋㅋㅋ

나는 아직도 그 전공으로 먹고 사는데 애인는 이제 직업적으로 다른걸 하거든..근데 그게 하나도 안멋진.. 남들한테 소개하기 좀 그런...

처음에는 응원했는데 집에서 게임만 하고 살쪄가는 애인를 보니까 걍 차갑게 식는다...

솔직하게 말하고 헤어지고싶은데 6년 정때문에 .... 걍 30년된 부부처럼 하루를 보내..ㅋㅋㅋ

[둥이1]

콩깍지 벗겨져서 언젠가 헤어지자고 할건데 정 때문에 이어가고 있다면 시간 낭비 같아 정이 떨어질 때까지 지내보다가 정말 관계를 이어가기 힘들 때 끝내버려

[글쓴둥이]

정이 동나는 순간이 조만간 올 것 같긴해...ㅠㅠㅠ 조언 고마워

[둥이2]

이래서 사람이 관리를 해야돼 ㅋㅋㅋ 다른건 몰라도 살쪄서 버려지는건 자업자득

[글쓴둥이]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갑자기 확 찌고 못생겨지더라...진짜 자기관리 중요해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둥이]

엥..ㅋㅋㅋ 어그로야..?? 아니라면 댓글 지워줘
일상에서 연옌 언급되나

[둥이2]

아 실수 미안미안

[둥이3]

차라리 권태기라고 말하고 관리좀 하라고 직설적으로 말해봐

[글쓴둥이]

앗..말 해봤어ㅠㅠ 그치만 잠시ㅠㅠ

[둥이3]

ㅜㅜㅜ그럼 답이 없다 결혼 하기전에 콩깍지 벗겨졌는데 그런 사람이랑 결혼은 못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