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헤어질 때 이런 얘기는 하지 말걸 그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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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애인이 통보식으로 헤어지긴 했어

2주 지나서 전화로 연락했는데 

"앞으로는 사람에게 온전히 마음을 주긴 힘들 것 같다. 나를 지키면서 연애를 해야할 것 같다"

"전화하기 전까지는 마음이 힘들었는데 전화하면서 아무렇지 않은 너 목소리 들으니 이제까지 내 복잡했던 마음이 바보같이 느껴졌다"

이렇게 말했어.

애인은 저 말 들으니 한숨 쉬더라...

마지막 말은 결국 잘 지내라고 끝맺긴 했는데 저 말들은 하지 말걸,,,

[익인1]

이미 다 끝났는데 뭘 생각해
어차피 안 만날 사람이야

[글쓴이]

그렇지? 하아... 슬프다

[익인2]

별 말 아닌데? 자책하지마

[글쓴이]

고마워...

[익인3]

재회를 원했으면 안 하는 게 맞지

[글쓴이]

재회에는 별로 안 좋았나보다,,, 난 아직 미련 절절인데 더 악수를 뒀었네

[익인3]

너도 상대의 마지막 모습에 상처를 받고 미웠던 만큼 상대도 너의 마지막 모습이 기억에 남겠지..

[글쓴이]

맞지,,, 정말 많이 사랑했고 미래를 꿈꿨었다는 말은 전했었으니까 됐다 이미 저질러진 거라 후회하는 것도 이제 그만해야겠다

[익인4]

엥 난 너가 말한 감정 이별 후 9개월 지금도 느낌

[익인5]

내가 보기에도 별말 아냐
재회 못할정도의 말인지도 모르겠고
자책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