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예민한건가? 봐줄 사람...

게임에서 잘 연락하던 친구랑 실제로 만났어

근데 나랑 처음에 만날때 내가 빌런인줄 알고 안 만날려고 했다는거야...

그 이야기 듣고 기분이 팍 상해서 화장실 간다고 하고

순간 화장실을 가서 화를 좀 삭혔어

그게 티가 났는지 화장실 다녀오니까 표정이 썩어있더라고... 그냥 그말 듣고 넘겼어야 했나...결국 내가 먼저 말걸고 오해 잘 풀고 넘기긴 했는데 내가 너무 예민해서 그랬나

다시 연락 안 올거같은데 예민한티 내지말걸 너무 후회된다

[익인1]

? 그렇게 생각한 이유가 있었대?

[글쓴이]

웅..
내가 애인 있다고 말했거든 애인있는데 만나는거 괜찮냐고...
근데 자기는 그냥 친구로서 만나려고 했는데 왜 갑자기 애인있다고 하길래 이상한 사람인줄 알았대......
나는 나한테 밥 같이 먹자고 하길래 그런 의미인줄알고 애인있다고 한건데...ㅠㅠ

[익인1]

많이 넘겨짚긴 했네...
그 사람이 그렇게 생각할만한데?
예민한 것 맞는 것 같아
그 사람은 오해받은 걸 장난식?으로 풀려고 했던 것 같은데 그걸 그렇게 받아버리면...
다시 연락 안 와도 그러려니 해야지 뭐

[글쓴이]

ㅠㅠ 알겠어 객관적으로 말해주니 이해된다 친구 하나 잃었다 🥹

[익인1]

다음부터 더 신경 쓰면 돼
정 마음이 쓰이면 처음에 오해해서 미안하고 아까 만나서도 별일 아닌 거에 기분 나빠해서 미안하다 이런 식으로 연락 남기는 건 어때?
이거로 관계 회복이 된다면 좋고 아니어도 어쩔 수 없지
그 사람 선택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