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우울증인데 언제쯤 털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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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ㅠ

[익인1]

혹시 지금 익인이를 짓누르는 가장 주된 문제가 있지않아? 익인이 맘대루 안되는 거

[글쓴이]

맘대로 안되는거.. 음 공부?ㅠ내 진로? 내 앞날...이런거 생각나네

[익인1]

답답해 어디에 갇힌거 같아... 그거만 벗어나면 좀 나아질 거 같은데 우울증도 우울증이지만 너를 괴롭히는 원인이 분명 있어보여 사로잡혀있고 갇힌듯한 느낌이 드네 그게 혹시 말해준 취업같은 문제인가ㅜ

[글쓴이]

공부 자체에 갇힌 느낌인 거 같아ㅠ 시험 준비하거든 근데 또 이걸 성공하고 싶은데 좀 악순환 같다

[익인1]

버리지 못하는 마음 그거 맞네 너무 합격하고 싶은 욕심 집착 그런 거가 너의 에너지원이 돼야 하는데 옭아매고 있다ㅜ

[글쓴이]

1에게
맞는거 같아... 어릴 때 제대로 했어야 했는데...암튼 내 의지로 이걸 에너지원으로 바꿀 순 없을까ㅠ 이겨내고 싶은데ㅠ 아예 포기는 못하겠어...

[익인1]

글쓴이에게
부정공수라 진짜 미안한디..ㅜㅜ 지금 상태로가면 그거 합격못한대 근데 엑스자 뒤에 커다란 해같은 게 있네 그걸 포기하면 더큰게 온다는 뜻이거나(아님 안돼도 그뒤에 잘살운이 들어온다는 뜻) 올해말고 내년이라든가 다음시험이라든가 다음기회에 잘된다고 하셔 일단은 최선을 다해서 엑스자를 너가 노력으로 지워야 해를 얻을까말까 라고한다... 이번에 되려면 진짜 죽기살기로 해야할거 같당(참고로 신점이야..!)

[글쓴이]

1에게
헉 이렇게 그냥 공수를 받아도 될까ㅠㅠ 사실 올해보단 내년을 천천히 준비해보려 해ㅠ 운동도 좀 해보고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행동해보려고 하는데ㅠㅠ 일단은 당장은 포기를 못하겠어서 좀 더 노력해보고 포기해도 해야할 거 같아 진짜 봐줘서 넘 고마워ㅠㅠ 복채 내야되는거 아녀?

[익인1]

글쓴이에게
그려 내가 그랬지 내년에 해가뜬다! 올해는 방울 흔들자마자 시꺼먼 엑스자만 보였어ㅠㅠ 아마 지금 공부도 다 됐거나 잘돼가는 형국은 아닌걸로 보이니 최선은 다하되 너무 너를 아프게 집착하거나 하지말구 건강챙겨가며 하자!!! 복채는 그냥 나쁜생각 안하구 열심히 살겠다는 약속 나랑 해죠🍀😊 잘되면 댓 달아주공!

[글쓴이]

1에게
힝ㅠㅠ 너무 조은 분이자나...예전엔 나쁜 생각도 하긴 했는데 이제는 안해! 진짜 열심히 살아봐야지 나도 내가 달라지길 너무나도 바라ㅠㅠ 잘되면 꼭 댓 달게! 혹시 어디 플랫폼이나 그런데서 봐주고 있어? 다음엔 복채 내고 싶당

[익인1]

글쓴이에게
아직 선생님 밑에 공부하고 기도하고 수련중인 제자라 따로 손님을 받고있진 않고 선생님이 내려주시는 분들만 보고있엉ㅎㅎ 나중에 신당 차리면 그때 함 놀러왕ㅋㅋㅋ 그리고 할아버지가 너 아직 애기란다 어이구.. 돈은 머선 돈이야 그냥 잘살믄 됐다 화이팅🔥

[글쓴이]

1에게
익인이도 화이팅이야 수련이 쉽지 않다고 봤는데ㅠㅠ 고마워요 진짜 여유 생기면 놀러갈게ㅋㅋ 인티하는 쌤 어디서 만나ㅋㅋ 봐줘서 진심으로 고마워!!!

[익인1]

익인이가 좀 버려야하는데 버리지못하는 마음도 있다고 그런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