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옷 덜 상하라고 외출옷이랑 속옷은 무조건 손빨래해
동생이 또 내 옷 몰래 입고나서 세탁기에 방치했어(N번째)
나 완전 난리나서 동생한테 전화했는데 독서실에서 오는 길에 전화 받았던거 같은데 내가 이야기하다가 지가 끊음
마음대로 끊어서 욱했는데 샤워 중이라 그냥 참고 샤워부터 마저했는데
동생이 집에 왔어 근데 그냥 거실에서 엄마랑 이야기 하는데
내 입장에선 화 삭히는 중인데 동생은 전혀 잘못한 내색 없고 말도 없길래 나와서 내가 먼저 할말없냐니까 자긴 할말없대,
그러고 자기 반신욕 할거라고 들어감 그래서 내가 계속 할말없냐고 막 말하니까 미안한데 뇌절하지마라, 미안한데 아픔이 있나? 미안한데 큰 죄를 진건 아니지않냐 이럼.
아픔? 있지 내가 동생한테 당한게 진짜 많아
멀쩡한 옷 지 때문에 뭐 묻거나 세탁 후 상해서 그냥 준 적도
있고 난 진짜 물건이고 옷이고 간수 잘하는 편이고
동생은 10만원짜리 물건도 잃어버리고 그냥 세탁하고 그래
엄마는 그만하라고 한템포 쉬었더 이야기하라고
그러는데 그냥 더 짜증나고 머리 뜯고 싶은걸
참았는데 하... 진짜 어캐하지 진짜 미칠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