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집왓는데 버정에서 집까지 루트가 저렇거든
노래한곡도 안걸려 1분 걸릴까싶음
근데 내려서 집가다가
낼 아침에 김치사발면 먹고싶어서
다시 마트쪽으로 몸 돌렸더니
뒤에
이러고 걸어가는 남자있었음…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콩콩콩 점프?하면서
온몸을 떨면서 앞으로 전진하고있었음
마트랑 우리집 사이쯤있었고
나는 집에 다와서 몸을 튼거였음
내가 술마신건 맞긴한데 전혀 취하지도 않앗고
(내 주량 소주 세병인데 오늘 하이볼만 두잔마심)
잘못본줄알고 다시 봤는데 진짜맞음
마트가 24시하는 마트라 주차장쪽 불빛이 강해서
얼굴은 잘 안보였는데 미친사람인지 주취자인지…
얼굴 잘 안보였지만 실루엣으로 보기에는
나이가 그렇게 적어보이진 않았고….
옷은 무슨 벙벙한 블레이저 같은거 입고있돈거같고
개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