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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647l

친구랑 만나서 밥 뭐먹을지 정하는데

"(음식) 먹자!" 하는게 기분 나쁘대

본인의 의사를 물어보지도 않고 바로 먹으러 가자 한다고

"~먹으러 갈래? 너는 어때?" 이렇게 말해줬으면 좋겠대


익들의 생각은 어때?



 
   
익인1
응.. 좀 그렇긴 해
보통 뭐는 어때?? 이렇게 말하지 않나

어제
익인2
싫으면 싫다고 하면 되지 뭐.. 아무 생각 없는데
어제
글쓴이
나도 그렇게 말했는데
너가 먹고 싶은거 있으면 다른거 먹어도 된다고
근데 자기는 싫어도 상대방 의견에 맞춰주고 싶어서 싫다고 얘기를 못하겠대

어제
익인2
그럼 ~어때? 라고 물어도 똑같은거 아님? 친구가 피곤한 스타일이네
어제
글쓴이
그거는 "~하자" 보다 좀 순화해서 말하는 것 같으니
자기 의견을 물어봐주면 좋겠대 ㅠ.ㅠ

어제
익인2
오웁.. 난 그친구 안만날듯 그냥
어제
익인3
난 좋아
어제
익인3
이거 먹자가 뫄뫄야 놀자 느낌아님? 이거 먹자가 니의견 상관없고 무조건 먹어야한다는 의미가 아닌데 친구가 예민
어제
글쓴이
맞아 우리 뭐먹을까? 고민하다가
내가 "그럼 ㅇㅇ먹자 !!" 하고 말한건데
그렇게 받아드려서 당황했어

어제
익인4
난 오히려 좋은디
어제
익인5
난 오히려 친구 쪽이 예민하다고 느껴짐 별로면 그거말고 이건 어때?라고 말할수도 있는 건데,,
어제
익인6
~먹자! 했을때 싫으면 자기가 먹고 싶은 음식 말하면 되잖아??
어제
글쓴이
나도 "내가 뭐 억지로 끌고가는것도 아니고... 너도 너 의견 말하면 되지~" 했는데

자기는 친구가 뭐 먹고싶다고 얘기하는데, 반대 의견 내기 껄끄러워서 최대한 맞춰주고 싶대
근데 내가 자기를 그런면에서 배려안하는 것 같아서
먼저 너는 어때? 하고 물어봐주면 좋겠대

어제
익인10
약간 친구 회피형스탈인듯 피곤하네
어제
익인6
뭐라는거야ㅜㅠ 피곤해ㅠㅠㅠㅠ
어제
익인7
난 누가 정해줬으면 하는 스탈이라 너무 조은데
어제
익인8
맨날 뭐 먹자! 이렇게 해?
어제
글쓴이
꼭 그렇진 않은데
고민하는 시간이 길어질땐 그렇게 얘기하는 편이야

어제
익인9
싫으면 싫다 해
어제
익인10
싫으면 싫다하면되지 상대 내가 개싫어하는타입이다 나도 한예민 까칠보스인데 저거가지고 기분나쁘면 사회생활은 우찌하노
어제
익인11
진짜 피곤하다ㅋㅋㅋㅋ그냥 오늘 그거 안 땡기는데 이건 어때 한마디만 해도 되는 걸
어제
글쓴이
그걸 못하겠대 ㅠㅠ
그래서 나는 이해가 안가

어제
익인11
이해는 어렵지만 친구랑 계속 잘 지내고 싶으면 어느정도 맞춰주긴 해야지
앞으로는 오늘 ㅇㅇ 먹는 거 어때? 이렇데 물어봐봐

어제
글쓴이
그래야겠다...
어제
익인12
싫다 하면 되잖아??? -하자 하는게 뭐가 기분 나쁘지…?
어제
익인13
근데 매번 저러면 좀 글킨할 듯…
어제
익인14
아니 친구가 그거 먹기 싫으면 다른거 먹자고 말하면 되는거 아냐?
어제
익인15
근데 뭔 느낌인진 알겠다 혼자서 다 정해놓고 뒤늦게 선택권 주는 느낌?
어제
익인16
너가 저렇게 말하는게 어려운거면 너맘대로 해
근데 친구가 원하는대로 말해주는게 어렵지 않으면 그냥 그렇게 해줘
친구가 그렇게 말하는게 어렵다고 하면 그정도는 너가 배려해줘

어제
익인18
22
어제
글쓴이
응 나도 친구가 저렇게 말한 이후로는
~할래? ~먹을래? 하고는 있어
근데 내가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서운하다고 얘기하니까
그 친구를 대하는게 조심스럽긴 해
또 다른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서운하다고 할까봐...

어제
익인16
서운하다고 했을때 너가 맞춰줄 수 있는거면 맞춰주면 되는거야 그렇게 조심스러워 할 필요 없어~
그런게 서운하다고 말 하는거면 오히려 역으로 참다가 더 터지고 화내는게 많아질까봐 서운한거 말하는 사람도 있음 나도 그랬었고
너도 대신 친구에게 서운한게 있으면 말하면 되는거지! 친구도 너랑 잘 지내고 싶으니까 서운하다고 솔직하게 말한거 아닐까?

어제
익인16
아 근데 본문 다시읽으니 기분나쁘다고 되어있긴 하네ㅋㅋㅋ 큐ㅠㅠ 댓글만 보다가 놓침..ㅎ
어제
익인16
걍 너무 신경쓰지말고 너도 대신 친그에게 서운한거잇음 서운하다 편하게 말해~.~
어제
글쓴이
16에게
응응 그럴게 고마워 !!!

어제
익인17
롸..? 친구가 그러면 음 그것도 좋긴한데 ㅇㅇ는 어때 이렇게 말할법한디... 너랑 막 엄청 편한 사이는 아닌건가
어제
익인19
별 게 다 기분나쁘네 먹기 싫으면 싫다고 하고 다른 음식 말하면 되는걸
어제
익인20
어우 피곤하네 다른거 먹고싶으면 다른거 먹자하면 되는거지 별게 다
어제
익인21
그랗게 느끼는거 이해는 가는데 나는 아무생각 없는 사람이라 놀라긴 할거 같음. 난 명확하고 확실한게 좋은 새럼이라…글쓴이 스타일이 좋음
어제
익인23
아니 난 쓰니같은 스타일이 좋음
진짜 내가 싫어하는 음식 말했으면 그거 못 먹음 ㅠ 다른 거 없냐? 하고 물어볼 것 같음ㅋㅋㅋㅋㅋ

어제
익인24
개예민 걍 싫다하면되지
어제
익인24
ㅋㅋㅋㅋ말투에 엄청 예민한편인대도 저정돈 ㄱㅊ은데
어제
익인25
하나도 안 싫음 친구가 개예민함 이거 먹자 어때?에서 어때? <이부분을 걍 생략한 거나 다름 없잖음 맥락상ㅋㅋㅋㅋㅋㅋㅋㅋ 싫으면 싫다고 하면 되지
어제
익인26
아니 내 친구랑 밥먹기로 했는데
나 입 작아서 서브웨이 먹으면 다 흘려서 밖에서 안먹는데

”걔가 나 수업까지 시간 별로 없고 다이어트 중이라 서브웨이 먹어야 할거 같아 서브웨이 먹자!“ 이래서 거절을 못함 .. 그래서 억지로 먹었어

어제
익인27
잉 별 생각 없는데 난 내가 먹기 싫은 거면 어차피 딴 거 먹자고 거절해서 ㅋㅋㅋ
어제
익인28
친구가 개예민하네 이런애도 친구가 있는데...
어제
익인29
이게 어느정도면 괜찮은데 거절하기 힘들어하는 사람이 오랫동안 그랬으면 스트레스일수도 있어 나는 그 친구 성향도 잘 모르고 쓰니랑 얼마나 오래 만난 친구인지도 모르지만 쓰니가 그 친구를 오래 보고싶은 맘이 있으면 그렇게 말을 들었을때 아 얘는 이런게 불편했나보네 앞으로 좀 신경써야겠다 할거같은데 그게 아니고 그거 먹기싫으면 싫다고 말하면 되는거지 왜 트집이야 라고 생각이 먼저 들었다면 그냥 서로 멀어지는게 답일거같은데?
어제
글쓴이
친구가 거절을 힘들어하는 타입이고
나와의 관계 뿐만 아니라 다른 관계에서도 거절을 힘들어하는 것 같아
이걸로 좀 싸웠었고 그 뒤로는 그 친구 만날때마다 맞춰주는 편

어제
익인30
싫으면 야 나 이거 먹고싶은데 이거 먹으러가면 안됨??이러면 되지않나
어제
익인31
메뉴 정해주는 사람이 소중한 걸 모르고... 떼잉
어제
익인32
뭐먹을지 말안해도 회피형이라 싫다
말하면 지가 정한다

다들 피곤하게 산다 아주 ㅎ 진짜 친구 맞음??…

어제
익인33
나 이거 뭔지 앎 한 두번 저러면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뭐 만날 때마자 저러면 어느순간부터 이기적으로 느껴짐… 왜 내 의사는 안 물어보고 본인 먹고 싶은거 딱 정해서 말하지? 이 생각 들던데
어제
익인34
아~무 생각 없음 뭐 먹자! 했을 때 좋으면 그래 하는 거고 아니면 다른 거 얘기하면 되지
어제
익인35
ㄱㅊ은디..
어제
익인36
각자 자기만의 미묘한 불편함을 느끼는 포인트들이 있으니까... 혼자 꿍한거보단 저렇게 얘기하는 게 낫긴 함
어제
익인37
개예민하네
어제
글쓴이
근데 나는 ~하자보다 ~할래?라고 물어봐주는게
좀 더 상대방을 배려하는 느낌이니까
그렇게 부탁하는건 이해하는데

익들 말대로 내가 고른 메뉴가 싫으면 싫다고 얘기를 해줬으면 좋겠는데
친구가 거절을 어려워해서 당시에는 "그래" 하고 있다가
나중에 되서 사실 나 그거 먹기 싫었어 하니까
조금 띠용?? 한거야....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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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글쓴이
응 그래야지 고칠생각도 없지만 ㅜㅜ
답변 준 익인이들 모두 고마워 ~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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