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친했던 애를 a라고 하면 나는 걔보다 더 친하게 단짝인 b가 따로 있어
a는 그냥 한번씩 자취방 가까우니까 과제나 공부 같이하는 정도인 딱 그런 애야
a도 뭔 일 생기면 나보단 자기 친구들 따로 찾고
근데 어쩌다가 b가 a한테 잘못을 함 미안하다고 사과도 몇번 했는데 a의 성의에 안찼을지도 모르지..그치만 a는 나한테는 아무렇지 않게 대했어
그러다가 자취촌에서 a랑 편의점 앞에 앉아 놀고 있는데 거기서 나 보란듯이 b한테 전화하더니 애를 갈구는거야 b가 했던 짓을 파헤치듯이
내가 그만하라고 너가 이래봤자 b는 미안하다는 말밖에 못한다고 했는데 옆에서 젊은 진상들처럼 사과도 됐고 그냥 b가 죽었으면 좋겠단듯이 말하는거야
그뒤로 난 a를 좀 멀리했는데 최근에 알게된게 내 모함을 하고 다닌다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내가 하나도 한 짓이 아닌걸로